이재명 "봉화 광산 구조, 긴 시간 이겨낸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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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경북 봉화 광산 매몰자가 구조된 데 대해 "모두의 염원과 노력이 만들어 낸 기적 같은 일"이라고 밝혔다.
5일 페이스북을 보면, 이 대표는 전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경북 봉화 광산 붕괴 사고로 고립됐던 실종자 두 분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26일 경북 봉화군 재산면 길산리의 한 아연 채굴 광산의 제 1 수직갱도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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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경북 봉화 광산 매몰자가 구조된 데 대해 “모두의 염원과 노력이 만들어 낸 기적 같은 일”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캄캄한 지하 갱도에서의 열흘, 긴 시간 이겨내 주셔서 참으로 고맙다”면서 “구조 작업에 힘을 쏟아주신 소방당국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26일 경북 봉화군 재산면 길산리의 한 아연 채굴 광산의 제 1 수직갱도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펄(토사) 약 900t(업체 측 추산)이 쏟아져 내리면서 갱도에 있던 작업자 5명은 구조 및 탈출했으나 선산부(조장) 박모(62)씨와 후산부(보조작업자) 박모(56)씨는 고립됐다.
두 사람은 갱도 지하 190m 지점에 고립됐다가 전날 오후 11시께 구조됐다. 사고가 발생한 지 221시간 만에 일어난 기적적인 일이었다. 구조 당시 두 사람은 직접 걸어서 갱도 밖으로 걸어나올 만큼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고립된 동안 가지고 있던 커피믹스를 섭취하면서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전해진다. 발견 당시에는 박씨 등은 폐갱도에서 추위를 피하고자 비닝를 치고 모닥불을 피우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갱도 업체는 사고 발생 14시간 만에 119에 신고하고, 고립된 작업자 가족에게 통보를 미뤄 비난을 받았다. 해당 업체는 지난 8월 같은 수갱 다른 지점에서 붕괴 사고로 사상자 2명을 냈다.
전재욱 (imf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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