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가금농장 2곳서 AI…고병원성 여부 검사중

김광태 2022. 11. 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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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충북 청주시 소재 육계 농장과 육용오리 농장에서 각각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중수본은 전날 고병원성 AI 확진이 보고된 청주 오리 농장의 방역대 내에 있는 가금농장에 대한 검사 과정에서 두 농장 발생 사례를 확인했다.

중수본은 중앙점검반을 구성해 일시 이동 중지 기간 중 해당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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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충북 청주시 소재 육계 농장과 육용오리 농장에서 각각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중수본은 고병원성인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결과는 1∼3일 뒤 나온다.

두 농장에서는 각각 육계 5만마리, 오리 1만32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충북도는 두 농장의 육계와 오리를 살처분하고 있다.

중수본은 전날 고병원성 AI 확진이 보고된 청주 오리 농장의 방역대 내에 있는 가금농장에 대한 검사 과정에서 두 농장 발생 사례를 확인했다.

충북도는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육용오리 농장은 고병원성 AI 확진이 보고된 농장과 3㎞ 떨어진 예찰 지역에 있어 새로운 방역대(반경 500m, 3㎞, 10㎞)를 설정할 계획이다.

새 방역대에 추가된 가금농장은 4곳으로 산란계와 육계 8만9천9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 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또 이날 0시부터 36시간 동안 충북, 세종, 충남 천안시와 발생농장 계열사의 가금농장·축산시설·축산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중수본은 중앙점검반을 구성해 일시 이동 중지 기간 중 해당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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