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다이크’ 김민재10월 MVP... 伊선수들도 ‘인정’

박동미 기자 2022. 11. 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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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대표 수비수 김민재(SSC 나폴리)가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가 뽑는 10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는 4일 공식 채널을 통해 10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로 김민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단기간에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자리매김한 김민재는 9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A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데 이어 10월엔 선수들에게서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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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FA 월드컵에 게재된 김민재의 사진. FIFA 월드컵 SNS

국가 대표 수비수 김민재(SSC 나폴리)가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가 뽑는 10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는 4일 공식 채널을 통해 10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로 김민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여름 튀르키예(터키)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유럽 ‘빅 리그’에 입성한 김민재는 바로 팀의 주전을 꿰차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팀이 치른 세리에A 12경기 중 휴식을 취한 한 경기를 빼고 11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개막 무패 행진(10승 2무)에 힘을 보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6경기 모두 풀타임을 뛰며 나폴리가 조 1위(5승 1패)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단기간에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자리매김한 김민재는 9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A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데 이어 10월엔 선수들에게서도 인정받았다. 또한, 팬들은 그를 영국 프로축구 리버풀의 간판 수비수 반다이크에 빗대, ‘민다이크’라고 부른다.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는 김민재에 대해 "적응 문제를 조금도 겪지 않은 채 자신의 자질을 보여줬다. 모든 회의론을 바로 무너뜨렸다"며 높이 평가했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도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김민재를 극찬했다. 당시 FIFA는 김민재의 사진을 올리고 "바위 수비, 리그 최고, 카타르 준비"라며 "한국 축구대표팀과 나폴리가 김민재라는 보석을 보유했다"고 글을 올렸다.

박동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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