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으로 야구계를 사로잡았다…저지, MLB 동료가 뽑은 최고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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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런 저지(30·뉴욕 양키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직접 선정한 '2022년 최고 선수'로 뽑혔다.
올해 최고 선수는 저지였다.
선수노조는 "저지는 힘과 엄청난 타격 재능으로 야구계를 사로잡았다"며 "62홈런을 쳐 1961년 로저 매리스가 세웠던 아메리칸리그 시즌 최다 홈런 기록(61개)을 61년 만에 경신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저지는 AL 최고 선수에도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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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에런 저지(30·뉴욕 양키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직접 선정한 '2022년 최고 선수'로 뽑혔다.
MLB 선수노조는 5일(한국시간) 2022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Players Choice Awards) 수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 최고 선수는 저지였다.
선수노조는 "저지는 힘과 엄청난 타격 재능으로 야구계를 사로잡았다"며 "62홈런을 쳐 1961년 로저 매리스가 세웠던 아메리칸리그 시즌 최다 홈런 기록(61개)을 61년 만에 경신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저지는 타율 0.311, 62홈런, 131타점, 133득점을 기록했다.
홈런, 타점, 득점, 출루율(0.425), 장타율(0.686)은 아메리칸리그(AL) 1위였다. 타율은 AL 2위다.
저지의 '62홈런 도전기'는 올해 MLB의 주요 화두로 뽑힐 정도로 '화제성'도 컸다.
저지는 생애 처음으로 이 상을 받았다.
지난해 수상자는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였다.
저지는 AL 최고 선수에도 뽑혔다.
내셔널리그(NL) 최고 선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루수 폴 골드슈미트였다.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는 AL 최고투수상과 복귀선수상을 동시에 거머쥐었고,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 말린스)는 NL 최고 투수로 뽑혔다.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와 스펜서 스트라이더(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AL과 NL 최고 신인으로 선정됐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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