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은 발기부전 발생 위험 높일 수 있어 주의

이순용 2022. 11. 5. 09: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잦은 야근,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불면증을 겪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각종 스트레스 및 잦은 야근에 시달리는 남성들은 불면증을 겪기도 하는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발기부전 등 성생활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체내에 누적된 활성산소는 주사요법을 통해 해결할 수 있지만 그 전에 올바른 생활 습관을 영위하여 발기부전 등을 사전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면 부족에 의한 활성산소 누적, 남성호르몬 생산 저하
카페인 섭취, 낮잠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 영위해야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잦은 야근,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불면증을 겪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밤을 꼬박 지새는 날이 많아 정신적· 육체적 피로가 쌓이게 되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불면증 환자 뿐 아니라 밤 늦도록 술을 마시거나 게임을 하는 이들도 늘면서 밤을 꼬박 지새우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수면은 우리 몸의 회복 기능이 이루어지는 생리적 상태라 정의할 수 있다. 육체· 정신적 휴식 기간을 거치면서 피로를 해소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수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피로가 계속 누적되게 된다. 이는 건강을 유지하는데 있어 치명적인 요인으로 다가오게 된다.

특히 수면 부족, 불면증 등은 발기부전을 초래하는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불면증이 장기 될 경우 체내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소화합물인 ‘활성산소’가 증가하게 된다. 활성산소는 적정량일 경우 체내에 유익한 활동을 가져다 주지만 반대로 지나치게 많이 누적된다면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생산을 저하시켜 성욕 감퇴, 발기력 감소, 정액량 감소 등의 증상을 야기할 수 있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각종 스트레스 및 잦은 야근에 시달리는 남성들은 불면증을 겪기도 하는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발기부전 등 성생활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체내에 누적된 활성산소는 주사요법을 통해 해결할 수 있지만 그 전에 올바른 생활 습관을 영위하여 발기부전 등을 사전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면 부족, 불면증에 의한 발기부전 증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지나친 카페인 섭취, 오랜 시간 동안 이루는 낮잠 증도 피해야 할 요소들이다. 적어도 7~8시간 가량의 적정한 수면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만약 생활 습관 개선에도 불구하고 발기부전 증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면 전문의를 통해 적극적인 치료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좋다. 발기부전 증상은 경미할 경우 약물요법, 주사요법 등을 통해 개선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만약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해보아야 한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