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이제 휘발유보다 ℓ당 200원 이상 비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주도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내려가고, 경유 가격은 올라가면서 경유-휘발유 간 가격 차가 더 벌어졌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10월 30일∼11월 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3.6원 내린 ℓ당 1659.9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3달러 오른 배럴당 92.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0달러 내린 배럴당 134.8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ℓ당 휘발유 3.6원↓·경유 13.9원↑
“연말로 갈수록 경유 수요 늘어나”
“‘가격역전’ 현상 당분간 지속될것”
[헤럴드경제] 이번주도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내려가고, 경유 가격은 올라가면서 경유-휘발유 간 가격 차가 더 벌어졌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10월 30일∼11월 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3.6원 내린 ℓ당 1659.9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내 최고가 시도인 서울의 이번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4.9원 내린 1729.9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0원 하락한 1605.0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평균 1668.5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632.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3.9원 오른 1871.7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4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경유 가격은 1877.68원, 휘발유 가격은 1658.33원으로 220원 가까이 벌어졌다.
경유와 휘발유 가격 차는 쉽사리 좁혀지지 않을 전망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연말로 갈수록 휘발유 수요는 줄고 경유 수요는 늘어나면서 가격 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경유와 휘발유의 '가격 역전'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기조 재확인,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의 경제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5달러 내린 배럴당 90.7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3달러 오른 배럴당 92.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0달러 내린 배럴당 134.8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드컵 비상’ 손흥민, 눈 주위 4군데 골절…오늘 수술대 오른다
- 이지한母 “내 보물인데…경찰이 신고 무시했다” 신발 안고 오열
- “쌍둥이엄마 이영애입니다” 러 이태원 유가족에 쓴 편지는
- 블랙핑크 지수, 건강이상설?…‘목에 동전만한 혹’ 사진 파장
- "이웃집 개 짖으면 죽이겠다"…아파트 경비원 흉기로 협박한 주민
- "운구비 없어 고국 못가"...이영애, 숨진 러시아인 "돕고 싶다"
- “빨간 재킷 주인 찾아요”...이태원 영상 속 여성, 생존 소식 전하며 감사
- ‘미인대회서 비밀연애’ 두 미녀, 진짜 부부됐다 “행복해요”
- 무 뽑듯 30명 구한 흑인男 찾았다…경기도 근무 미군 3명
- ‘음주운전’ 김새론, 5개월여째 자숙 중이라는데…깜짝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