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11월 산불 발생 위험 평년보다 매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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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은 평년보다 산불 발생 확률이 매우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5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대규모 기후 예측 인자를 사용한 계절 예측 통계모형 분석 결과, 11월 산불 발생 위험은 과거 39년 분석자료 중 상위 3번째로 '매우 높음'(심각) 수준에 해당했다.
산불 중기 예측 결과에서도 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불위험지수 등급이 '높음' 이상이며,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산불위험도가 매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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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올해 11월은 평년보다 산불 발생 확률이 매우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5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대규모 기후 예측 인자를 사용한 계절 예측 통계모형 분석 결과, 11월 산불 발생 위험은 과거 39년 분석자료 중 상위 3번째로 '매우 높음'(심각) 수준에 해당했다.
기상청의 가을철 계절 예측 결과에서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은 강수가 예측돼 산불 위험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림 내 낙엽이 바짝 마른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지난 1∼3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 이 기간 산불 발생 건수는 10년 평균치인 1.1건의 9배에 달하는 10건이었다.
산불 중기 예측 결과에서도 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불위험지수 등급이 '높음' 이상이며,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산불위험도가 매우 높았다.
경상 지역을 중심으로는 건조특보가 발효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해예측·분석센터 관계자는 "단풍철과 농번기에 접어드는 시기인 만큼 입산자는 화기 소지를 삼가고 산림에 인접한 농가에서는 폐기물과 쓰레기 소각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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