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공격적으로 변해가는 北… 核투하 가능 폭격기까지 동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 당국이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북한 내륙과 동·서해에서 군용기 180여 개의 항적을 포착, 공군 F-35A 등 80여대를 투입해 맞대응에 나섰다.
북한이 전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고 동해상에 포사격을 감행한 직후 공군력을 대거 동원한 무력시위에 나서면서 북한의 군사행동이 갈수록 공격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우려가 높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중에서 지상 표적 타격하는
공대지 관련 훈련 진행 가능성
핵·재래식 분야 대남압박 강화
실전 능력 높이려는 의도 분석
北, NLL 이남 SRBM 도발 당시
軍 정밀유도무기 운용 오류 발생
북한 공군은 냉전 붕괴 이후 신형 기종을 도입하지 못해 상당수 전투기가 노후화한 상태지만, 언제든 기습적인 타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IL-28 폭격기는 핵폭탄을 투하할 능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탄도미사일과 더불어 북한의 핵 투발수단으로 분류된다. 북한이 대규모 공군 무력시위를 통해 핵과 재래식 전력 분야에서 대남 압박을 강화하면서 실전 능력을 높이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는 해석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우리 군의 정밀유도무기 운용에 오류가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일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에 북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이 낙하했을 때, 공군은 스파이스 2000 유도폭탄 2발을 쏘려고 했으나 첫 발 정상 발사 이후 두 번째 폭탄의 목표 설정 과정에 오류가 생겨 발사하지 못했다. 슬램 이알(SLAM-ER) 공대지미사일은 F-15K 전투기 1대에서 2발을 발사할 계획이었으나 1발을 쏘지 못해 뒤따르던 예비기가 1발을 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