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배 우수함 알렸다"…전국배 품평회서 대상·최고품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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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2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제18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의 배 품평회에서 울산지역 배가 대상과 최고품종상을 동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는 매년 배 주산지를 순회하며 열리는 행사로, 그중 배 품평회 대상은 재배 농민들에게 가장 큰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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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2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제18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의 배 품평회에서 울산지역 배가 대상과 최고품종상을 동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는 매년 배 주산지를 순회하며 열리는 행사로, 그중 배 품평회 대상은 재배 농민들에게 가장 큰 상이다.
올해 배 품평회에서는 울주군 청량읍 박윤연 씨 농가가 출품한 황금배가 나주배 농가와 함께 공동 대상을 받았다.
또 울주군 삼남읍 이정열 씨 농가가 출품한 추황배는 최고품종상에 선정됐다.
이번에 수상한 황금배와 추황배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그동안 기존 신고배 위주의 배 시장에서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울산시농업기술센터가 이들 품종의 우수함을 알리고 재배 면적을 확대하고자 2019∼2021년 국내 육성품종 시범 보급을 추진, 이번 대회에서 큰 상을 받는 결실을 보았다.
박윤연 씨는 "이번 수상으로 울산 배의 우수함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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