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수술 고민 중”…단 1경기도 못 뛰고 토트넘 복귀 가능성

김성연 기자 2022. 11.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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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발목이 말썽이다.

이탈리아 무대를 밟아보지도 못한 채 북런던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4일(한국시간) "해리 윙크스(26, 삼프도리아)가 발목 수술을 고민 중"이라고 보도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윙크스가 발목 수술을 받을지 아니면 보수적인 치료를 이어갈지 고민하고 있다. 다음 주 전문가와 만나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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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윙크스.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여전히 발목이 말썽이다. 이탈리아 무대를 밟아보지도 못한 채 북런던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4일(한국시간) “해리 윙크스(26, 삼프도리아)가 발목 수술을 고민 중”이라고 보도했다.

윙크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신임을 얻지 못했다. 지난 시즌 후반부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고, 프리시즌 투어에도 참여하지 못하는 등 불확실한 미래가 시사되기도 했다.

결국 올여름 팀을 떠났다. 삼프도리아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한 시즌 임대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탈리아 무대에 나설 것으로 기대가 모였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새로운 팀에서의 활약이 전무하다. 이적 후 있었던 라치오전에서 홈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이후 아직까지도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발목 부상 때문이다. 이탈리아에 도착하자마자 발목 통증을 호소한 윙크스는 복귀를 위해 홀로 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금씩 회복하는 듯했지만, 이내 다시 상황이 안 좋아졌다. 지난 9월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해졌고, 한 차례 단체 훈련도 소화했지만 이후 다시 모습을 감췄다. 데얀 스탄코비치 감독 또한 “아직 그를 경기장에서 보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여전히 발목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풋볼 이탈리아’는 “윙크스가 발목 수술을 받을지 아니면 보수적인 치료를 이어갈지 고민하고 있다. 다음 주 전문가와 만나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윙크스가 수술을 받기로 결정한다면 약 3~4개월 동안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 유력하다. 그러면 삼프도리아는 그를 단 한경기도 써보지 못한 채 다시 토트넘으로 돌려보낼 수도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그가 이탈리아에 머무는 것을 선호하지만, 삼프도리아가 그를 그냥 북런던으로 돌려보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삼프도리아가 완전 영입 옵션을 가동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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