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국제 대회 출전 불발…콘테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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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부상으로 인해 국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
콘테 감독은 현역 시절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5회, UCL 우승 1회, 월드컵 준우승 등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한 경험이 있는 이탈리아의 레전드다.
이런 콘테 감독도 국제 대회 직전 부상을 당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경험이 있었다.
해당 경기에서 콘테 감독은 발목에 부상을 당했고, 결승전 이후 열리는 UEFA 유로 1996에 출전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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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부상으로 인해 국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
월드컵을 앞둔 유럽 축구계의 분위기는 뒤숭숭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2주가량 남겨둔 시점, 이미 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 확실시됐다. 프랑스에서는 은골로 캉테와 폴 포그바, 그리고 라파엘 바란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잉글랜드는 카일 워커, 리스 제임스, 벤 칠웰 등이 부상으로 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 포르투갈은 디오고 조타를 부상으로 잃었다.
손흥민도 그 중 하나다. 손흥민은 지난 2일(한국시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6차전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전반전 중반 상대 수비수인 샹셀 음벰바와 부딪혀 부상을 당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눈 주변에 있는 뼈가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소식을 접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물론 팬들도 당혹감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선수로서 대선배인 콘테 감독이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입을 열었다. 콘테 감독은 현역 시절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5회, UCL 우승 1회, 월드컵 준우승 등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한 경험이 있는 이탈리아의 레전드다. 이런 콘테 감독도 국제 대회 직전 부상을 당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경험이 있었다.
때는 1996년. 당시 유벤투스 소속이던 콘테 감독은 1995-96시즌 UCL 결승전에서 아약스를 상대했다. 해당 경기에서 콘테 감독은 발목에 부상을 당했고, 결승전 이후 열리는 UEFA 유로 1996에 출전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에 대해 콘테 감독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UCL 결승전에서 발목을 심하게 다쳐서 중요한 대회를 놓쳤기 때문에 정말 안타까웠다. 선수로서 자신의 인생에서 조국을 대표해 월드컵이나 유로처럼 큰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최고의 기쁨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콘테 감독은 최근 많은 축구계 인사들이 비판하고 있는 시즌 중 월드컵에 대해 “지금 이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월드컵이 끝나고 3일 뒤 경기를 치르는 것은 미친 짓이다”라며 의견을 보탰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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