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광산 매몰자들, 건강에 큰 이상 없어…병원서 수액 치료 중

기사내용 요약
혈액검사·영상의학검사 실시
일부 기준치 넘었지만 우려 수준 아냐
기본검사 후 오전 2시께 병원에 입원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봉화군 아연 광산 매몰사고 현장에서 구조대가 매몰자들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2022.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봉화 광산 매몰사고로 갱도에 고립됐다가 221시간만에 극적으로 생환한 작업자 2명 모두 외과적으로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이들은 자정 무렵인 12시 2분께 119응급차를 타고 5분 간격으로 병원에 들어왔다.

긴박한 상황이라 닥터헬기를 띄울만도 했지만 야간이라 응급차를 이용했다.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매몰사고가 발생한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에서 4일 구조대가 막혀있는 제2 수직갱도 3편 상단갱도를 뚫는 굴착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2022.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의료진은 이들을 대상으로 혈액검사와 영상의학검사를 실시했다.

일부 수치가 기준치를 넘어서긴 했지만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매몰사고가 발생한 봉화 광산에서 구조된 박모(62) 조장이 4일 오후 안동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2.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응급의학과 소견으로는 전체적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기본검사 후 2시간 가량이 경과한 5일 오전 2시께 병동으로 이동해 입원했다.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매몰사고가 발생한 봉화 광산에서 구조된 박모(56)씨가 4일 오후 안동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2.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당시 병원측에 여유 병실이 없어 보호자들의 동의 아래 같은 병실을 이용하기로 했다.

한 관계자는 "오늘부터 추가적인 검사를 할 예정이다. 아직 식사는 못하고 수액공급만 하고 있다. 오랫동안 식사를 못해서 수액치료를 통해 영양학적으로 회복을 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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