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수술 받는 중…복귀 시점은 미정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안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지만 복귀 시기는 아직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5일 구단 훈련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수술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찬셀 음벱바의 어깨와 얼굴을 강하게 부딪치면서 큰 부상을 당했다. 당시 손흥민은 왼쪽 눈에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는데, 정밀 검진 결과 왼쪽 눈 주위를 감싸는 부위에 골절이 확인돼 수술을 받게 됐다.
손흥민에게 이번 부상은 개막까지 보름 밖에 남지 않은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 여부가 달린 사안이다.
일각에선 손흥민의 회복이 빠를 경우 월드컵 참가가 가능하다는 의견도 내놓았지만 선수 보호를 우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콘테 감독은 ‘아직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여부에 대한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것이냐’는 현지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한국 축구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첫 겨울 월드컵을 앞두고 주축 선수들의 비상에 신음하고 있다. 시즌 중에 선수들을 월드컵을 보내야 유럽 리그에선 부상이 속출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여러 선수가 쓰러졌다.
콘테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챔피언스리그가 진행 중일 때 월드컵을 여는 것이 미친 일이라는 걸 우리는 알고 있었다. 이런 일정은 미쳤다”며 “잉글랜드에서는 월드컵 결승전 3일 뒤에 카라바오컵(리그컵) 경기가 열리고, 또 사흘 뒤엔 EPL도 치러야 한다”고 비판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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