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과학기술 성과 독촉… "오늘의 천리마는 과학기술 용마"

김서연 기자 2022. 11. 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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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연일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내세우고 있다.

북한은 '당 결정 관철' 투지로 선진제강기술을 확보했다는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등을 소개하며 '현 시대는 과학기술 시대'라고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오늘의 천리마는 과학기술 용마"란 기사에서 '초고전력 전기로에 산소-미분탄 취입 기술'을 연구 도입한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노동계급과 국가과학원 흑색금속연구소 과학자들의 성과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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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초고전력전기로 관련 기술 등 소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오늘의 천리마는 과학기술용마"라며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를 조명했다. 신문은 "최근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의 초고전력전기로에 산소-미분탄취입 기술이 도입돼 커다란 은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연일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내세우고 있다. 북한은 '당 결정 관철' 투지로 선진제강기술을 확보했다는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등을 소개하며 '현 시대는 과학기술 시대'라고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오늘의 천리마는 과학기술 용마"란 기사에서 '초고전력 전기로에 산소-미분탄 취입 기술'을 연구 도입한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노동계급과 국가과학원 흑색금속연구소 과학자들의 성과를 소개했다.

신문은 이들에 대해 "할 수 있는가 없는가가 아니라 무조건 해내야 한다는 모두의 격앙된 기세"로 선진제강기술을 도입했다며 과거 천리마 시대에서 앞장섰던 "천리마의 고향 강선의 노동계급"의 정신은 "과학기술 용마의 고삐를 억세게 틀어쥔 오늘의 강선 사람들에 의해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가장 큰 예비는 대중의 심장 속에, 과학기술에 있었다"며 다른 부문들도 연합소 노동계급과 흑색금속연구소 과학자들이 "불굴의 투쟁에 의해 당 결정을 관철"한 태도를 본받을 것을 독려했다.

북한은 최근 "국가경제사업을 활력 있게 추진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도는 과학기술에 철저히 의거하는 데 있다"며 과학기술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북한은 기상재해나 농업·보건 등 분야에서도 선진 과학기술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독려했고, 과학기술 부문 발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신문은 이날 "새 기술을 적극 도입하자"는 기사에서도 "중요한 건 앞선 과학기술을 제때 보급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무산광산연합기업소나 충성호 뜨락또르(트랙터) 공장, 121호 임업연합기업소, 순천화력발전소 등 사례를 나열했다.

신문은 "현 시대는 과학기술의 시대"라며 "모든 부문과 단위에선 새 기술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과학기술의 힘으로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서 보다 큰 전진을 이룩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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