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러, 우크라 헤르손 철수설…푸틴의 포기? 핵 발사 위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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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전략적 요충지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에서 철수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러-우크라 전쟁이 새 국면을 맞이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러시아 점령지를 잇달아 되찾으며 헤르손 수복을 위해 대규모 공세를 준비중이다.
지난 3일(현지시간) CNN, 가디언 등 외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헤르손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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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슬 기자 최은지 인턴기자 = 러시아가 전략적 요충지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에서 철수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러-우크라 전쟁이 새 국면을 맞이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러시아 점령지를 잇달아 되찾으며 헤르손 수복을 위해 대규모 공세를 준비중이다.
지난 3일(현지시간) CNN, 가디언 등 외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헤르손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헤르손 점령지 행정부 부수반인 키릴 스트레무소프는 지난 2일(현지시간) 인터넷 매체 '솔로비요프 라이브(Solovyov Live)'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부대와 병사들이 드니프로강 동안으로 떠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헤르손은 우크라이나 남부 해안을 잇는 거점이자 크림반도로 이어지는 전략적 요충지다. 현재 러시아군이 드니프로강 강북(서안 및 우안)에서 유일하게 점령한 도시이기도 하다. 러시아가 이곳을 우크라군에 빼앗기면, 우크라 중부 내륙 및 흑해 최대항 오데사를 향한 교두보를 잃게 된다.
그렇다면 왜, 푸틴은 갑자기 철수라는 선택을 한 것일까?
러시아의 헤르손 철수 소식에 세계 각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여러가지 분석을 내놓았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에 대해 러시아군의 함정일 수 있다고 경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남부사령관은 "특정한 도발의 징후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가 이 지역을 버렸기 때문에 도시 진입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게 만든 뒤 시가전으로 뒤통수를 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러시아 군 수뇌부 사이에서 우크라이나에 전술핵무기 사용 시점과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논의했다는 사실이 지난 2일(현지시간) NYT를 통해 알려졌다. 이에 러시아의 이번 후퇴는 '핵'을 위해서 라는 추측도 있다.
현재까지 러시아군은 헤르손에서의 철군을 확인하는 공식 성명을 내놓지 않았다.
ind0506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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