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창리발사장 건물 지붕∙외벽 해체"… 도발 가능성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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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내 이동식 건물 지붕과 외벽 상당 부분을 해체한 정황이 드러났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서해위성발사장 일대를 촬영한 4일자 인공위성 사진 분석결과, 조립동 건물이 사라졌다.
앞서 서해위성발사장 내 조립동 건물은 지난달 11일 위성사진을 통해 원위치로부터 바닥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서쪽으로 약 40m 이동한 사실이 확인됐고, 이어 같은 24일 사진에선 건물 외벽이 일부 해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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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내 이동식 건물 지붕과 외벽 상당 부분을 해체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 발사장은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관련 핵심시설인 만큼 이곳을 활용한 추가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서해위성발사장 일대를 촬영한 4일자 인공위성 사진 분석결과, 조립동 건물이 사라졌다. 지난 2일까지만 해도 발사장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이 건물 지붕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VOA는 건물 외벽 일부는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앞서 서해위성발사장 내 조립동 건물은 지난달 11일 위성사진을 통해 원위치로부터 바닥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서쪽으로 약 40m 이동한 사실이 확인됐고, 이어 같은 24일 사진에선 건물 외벽이 일부 해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가로 약 30m, 세로 약 20m 크기의 이 건물은 주처리 건물에서 조립한 로켓 추진체를 수직으로 세워 발사대로 옮기는 데 이용된다,.
제임스 마틴 비확산센터의 데이비드 슈멀러 선임연구원은 VOA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포착된 변화는 발사장 일대 현대화 작업의 일환일 것"이라며 "이 건물 상황을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올해 3월 서해위성발사장을 시찰한 뒤 현대화 작업을 지시했다.
북한은 지난 2012년 4월과 12월 이곳에서 ICBM급 장거리로켓을 이용해 '광명성 3호' 위성을 발사했고, 2016년 2월엔 '광명성 4호'를 쏴 올렸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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