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광산사고 광부 구조에 尹대통령 “기적 같은 일…가슴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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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 광산 매몰 사고로 고립됐던 광부 2명 생환에 윤석열 대통령은 "참으로 기적 같은 일"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5일 새벽 SNS에 "봉화의 아연 광산에 고립되어 있던 광부 두 분이 무사히 구조됐다"며 "생사의 갈림길에서 무사히 돌아오신 두 분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가슴이 뭉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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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 광산 매몰 사고로 고립됐던 광부 2명 생환에 윤석열 대통령은 “참으로 기적 같은 일”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5일 새벽 SNS에 “봉화의 아연 광산에 고립되어 있던 광부 두 분이 무사히 구조됐다”며 “생사의 갈림길에서 무사히 돌아오신 두 분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가슴이 뭉클하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 동안 밤낮없이 최선을 다한 소방청 구조대, 광산 구조대 여러분, 너무나 수고하셨다”며 “현지에 파견되어 구조작업에 매진해준 시추대대 군장병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조 당국에 따르면 4일 오후 11시쯤 고립됐던 작업반장 박모 씨(62)와 보조 작업자 박모 씨(56)가 갱도 밖으로 걸어 나왔다. 이들은 케이블 엘리베이터로 연결된 제2 수직갱도 구조 경로를 통해 걸어서 지상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구조 당국이 갱도 내 막혀 있던 최종 진입로를 확보함에 따라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부축을 받아 걸어 나온 뒤, 구급차에서는 구급대원과 대화를 나눌 정도로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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