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오송역→청주오송역' 개명…청주시, 여론조사 착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속철도 오송역 개명 찬반 여론조사가 시작됐다.
5일 청주시에 따르면 '오송역 명칭 변경에 대한 지역주민 의견수렴 공고'를 마치고 전날부터 오송역 명칭을 청주오송역으로바꾸려는 것에 대한 전화 여론조사를 개시했다.
시는 전국 고속철도 역 명칭 대부분 지자체명이 사용되는 점, 오송역 소재 도시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철도이용객 혼선이 유발되는 점, 철도친화도시 청주의 이미지를 향상시킬 필요가 있는 점 등을 개명 추진의 사유로 제시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고속철도 오송역 개명 찬반 여론조사가 시작됐다.
5일 청주시에 따르면 '오송역 명칭 변경에 대한 지역주민 의견수렴 공고'를 마치고 전날부터 오송역 명칭을 청주오송역으로바꾸려는 것에 대한 전화 여론조사를 개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의 여론조사 전문기관 A사가 청주시민 1천명과 철도이용객 1천명을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
먼저 시민 대상 조사는 오는 8일까지 이뤄진다. 시는 4개 구의 인구 비율에 따라 대상자를 채우도록 했다.
철도이용객 조사는 전국을 대상으로 8일부터 6일간 실시된다.
시는 시민과 철도이용객 모두 찬성 비율이 50%를 넘으면 청주시지명위원회 심의(11월), 국가철도공단에 역명 변경 요청(내년 1월) 등 해당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어 특별한 문제가 제기되지 않으면 국토교통부는 내년 5월 역명심의위원회를 열어 오송역 명칭 변경 건을 다룰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명칭 변경은 이범석 시장의 선거 공약에 따라 재추진되는 것이다.
시는 전국 고속철도 역 명칭 대부분 지자체명이 사용되는 점, 오송역 소재 도시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철도이용객 혼선이 유발되는 점, 철도친화도시 청주의 이미지를 향상시킬 필요가 있는 점 등을 개명 추진의 사유로 제시한 바 있다.
오송역은 청주시와 청원군 통합 이듬해인 2015년 4월 경부·호남고속철도 분기역으로 개통했다. 애초 행정구역은 청원군 강외면 오송리였고, 지금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으로 돼 있다.
시는 2018년에도 청주오송역으로 개명을 추진했으나 여론조사의 정당성에 관한 시비 문제로 불발에 그쳤다.
시 관계자는 "역명 변경 추진에 대한 배경설명은 배제하고 찬반 위주로만 조사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jcpar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결혼 앞둔 특수교사 사망에 근조화환 160개 추모 행렬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레스토랑 공금횡령 의혹…경찰 내사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1960~70년대 그룹사운드 붐 이끈 히식스 베이시스트 조용남 별세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