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친화 산부인과 전북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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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가진 여성의 불편을 최소화 한 산부인과가 전북에 생긴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장애친화 산부인과 지정·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된 예수병원이 1년여 준비를 마치고 오는 9일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 최초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개소한 만큼 도내 여성 장애인에 대한 의료접근성 보장과 의료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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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장애를 가진 여성의 불편을 최소화 한 산부인과가 전북에 생긴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장애친화 산부인과 지정·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된 예수병원이 1년여 준비를 마치고 오는 9일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설, 장비, 인력을 갖춘 병원이다. 장애인 맞춤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국비와 지방비 각 2억5000여만 원이 투입됐고 지속적인 운영 보조를 위해 매해 1억5000만 원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휠체어 이동과 회전공간이 확보된 진료·분만·수술실 등 시설을 기반으로 한다. 휠체어 체중계, 이동식 전동리프트, 침대타입 흉부 X-ray, 전동침대 등 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장비를 갖췄다.
전문 의료 코디네이터를 통해 외래, 분만, 입원 등 진료 전 과정에서 예약과 동행 서비스를 지원해 여성 장애인이 24시간 공백 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 최초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개소한 만큼 도내 여성 장애인에 대한 의료접근성 보장과 의료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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