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외교장관 “北 도발 직면…더욱 긴밀히 협력”

박예원 2022. 11. 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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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응하는 필요한 조치를 강조하면서 한국 및 일본 동맹에 대한 미국의 방위 약속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그는 "북한의 도발은 한국, 일본 안보에 대한 우리의 절대적인 약속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적절하게 방어되도록 확실히 하기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우리의 결의를 강화할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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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응하는 필요한 조치를 강조하면서 한국 및 일본 동맹에 대한 미국의 방위 약속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현지 시각으로 4일 주요 7개국, G7 외교장관 회의가 열린 독일 뮌스터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회담하고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미 국무장관은 “우리는 북한의 도발과 위험스러운 행동에 직면해 있다”며 한국, 일본과 완전히 단결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북한의 도발은 한국, 일본 안보에 대한 우리의 절대적인 약속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적절하게 방어되도록 확실히 하기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우리의 결의를 강화할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서 규정한, 국제사회에 대한 의무를 반복적으로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 필요한 조처를 하는 것을 강화할 따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수차례 “우리는 이에 단호하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야시 일본 외무상은 같은 자리에서 “전례 없는 수많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회담 직후 자료를 내고 “두 장관은 북한의 계속되는, 위험하고 정세를 불안정하게 하는 행위를 논의하고 북한에 책임을 묻는데 국제사회가 단합해야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밖에 미, 일 양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에너지 안보 및 안정된 공급망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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