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장난...메시, WC 결승전서 통산 1000번째 경기 치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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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를 돕고 있다.
경우의 수만 맞는다면 월드컵 결승전이 메시의 통산 1,000번째 경기로 장식될 수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메시는 12월 18일 도하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통산 1,000번째 경기를 치를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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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신도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를 돕고 있다. 경우의 수만 맞는다면 월드컵 결승전이 메시의 통산 1,000번째 경기로 장식될 수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메시는 12월 18일 도하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통산 1,000번째 경기를 치를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축구 역사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바르셀로나 유스 시절을 거쳐 2004년부터 2021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발롱도르 7회, 라리가 10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 등을 거머쥐며 엄청난 업적을 세웠다. 현재는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고 프랑스 무대를 점령하고 있다.
축구선수로서 모든 걸 이뤘다고 볼 수 있지만, 마지막 관문이 남아있다. 바로 월드컵 트로피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PSG,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서 수많은 우승컵을 차지했지만, 아직까지 월드컵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준우승이 최고 기록이다.
올해로 35세인 메시로선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다. 마지막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메시는 동료들과 모든 것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엔 월드컵 준비를 앞두고 월드컵 직전 PSG 경기인 오세르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PSG도 리그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메시, 킬리안 음바페 등 주축 선수들을 제외하는 것이 큰 부담이 아니다.
메시의 요청대로 오세르전 출전하지 않는다면 엄청난 이벤트가 열릴 수 있다. 일정상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조별예선을 거쳐 모든 토너먼트 경기까지 통과한다면, 월드컵 결승전이 프로 통산 1,000번째 경기가 될 수 있다.
이런 운명의 장난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축구의 신’ 메시가 진정한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는 것이다. 물론 결승전에 진출해 또다시 준우승에 머문다면 이것조차 축구 역사상 큰 사건으로 남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조별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폴란드와 같은 조에 편성되어 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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