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상 받은 '미르주' 드셔보셨어요?

미르의전설 IP 활용한 미르주…부담 없는 칵테일로 즐겨도 제격

- 미르의전설2 20주년 특별 콜라보레이션

최근 게임 산업이 식품 업계와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펼치고 있다. 삼각김밥, 컵라면, 에너지드링크, 빵, 초코과자 등 다양한 먹거리에서 게임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주류도 예외가 아니다. 게임 이용자 연령층이 높아지면서 주류에도 손길이 닿은 것이다.

위메이드 '미르의 전설2'가 대표적이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 IP와 전통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미르주'를 선보였다. 팝업스토어 '미르24'에서 판매한 '미르주 패키지'와 미르M 도자기·글라스 소주잔, 미르M 인슐레이터 텀블러 등 다양한 미르 컬래버레이션 상품은 많은 인기를 얻었다.

위메이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르주를 어떻게 만드는지 공개했다. 미르주는 경기도 용인의 술샘 양조장에서 만들어진다. CM현지는 "미르주 컬래버레이션은 미르의 전설2 출시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다. 미르주 컬래버레이션은 기존 삼청동 이마트나 이마트 어플에서만 판매했다. 이제는 술샘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르주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고자 신지연 술샘 마케팅 실장을 초청했다. 신 실장은 "술샘은 다양한 주종을 생산한다. 미르주는 경기미와 직접 빚은 누룩, 물로만 이용해 만든 소주다. 25도, 40도, 54도 등 다양한 도수의 증류주를 만들었다. 그 중에 40도 제품은 2018년도에 대통령상을 수상할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소개했다.

대중들에겐 보통 초록색 병에 담긴 일반 소주가 익숙하다. CM현지가 일반 소주와 전통주의 차이를 묻자 신 실장은 "전통주는 주세법상으로 장인이 만드는 민속주와 지역 원물을 이용해 만든 지역 특산주로 구분된다. 미르주는 용인 쌀로 만든 술이기 때문에 전통주로 인정받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설명했듯 미르주는 도수가 높은 술이라 허들이 있는 편이다. 한층 편하고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이 '칵테일'이다. CM현지는 40도 전사주로 '얼그레이 하이볼'과 '레몬 유자 하이볼'이라는 칵테일을 만들었다. 칵테일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얼그레이 하이볼

① 물에 홍차 티백을 넣고 향이 잘 나도록 우려낸다.

② 홍차가 잘 우러나면 얼음을 넣어준다.

③ 홍차와 미르주의 비율을 3대1로 섞어준다.

 

○ 레몬 유자 하이볼

① 준비한 유자청과 얼음을 잔에 담는다.

② 미르주와 토닉워터를 1대3 비율로 섞어준다.

③ 레몬즙을 조금 넣고 레몬과 민트를 올려준다.

CM현지가 만든 하이볼의 제작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다. 기호에 따라 미르주와 홍차 혹은 레몬의 비율을 다르게 하는 것을 추천한다. CM현지는 "집에서 이렇게 가족과 함께 만들어 마셔도 너무 재미있는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 실잘은 "어느새 미르의 전설2 출시 20주년을 맞이했다. 술샘 또한 설립 10주년이다. 술샘에서 만든 술 중에 가장 자부심을 느끼며 생산하는 미르랑 같이 협업을 하게 되어 굉장히 감회가 남다르다. 술샘에서도 미르 말고도 다양한 술들을 많이 생산 중이니 술샘과 위메이드에 뜨거운 사랑 부탁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