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내리고 경유 오르고…가격 차 220원

이은영 기자 2022. 11. 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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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내리고 경유 가격은 오르면서 경유와 휘발유의 가격 역전이 심화되고 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3.6원 내린 L(리터)당 1659.9원으로,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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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내리고 경유 가격은 오르면서 경유와 휘발유의 가격 역전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리터당 1574원에, 경유는 1845원에 판매되고 있다. /뉴스1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3.6원 내린 L(리터)당 1659.9원으로,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4.9원 내린 1729.9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원 하락한 1605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평균 1668.5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632.7원으로 가장 쌌다.

이번 주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3.9원 오른 1871.7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4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경유 가격은 1877.68원, 휘발유 가격은 1658.33원으로 220원 가까이 벌어졌다.

경유와 휘발유 가격 차는 쉽사리 좁혀지지 않을 전망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연말로 갈수록 휘발유 수요는 줄고 경유 수요는 늘어나면서 가격 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경유와 휘발유의 ‘가격 역전’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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