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족’구제하나…당정 6일 ‘서민금융대책’ 논의

최지영 기자 2022. 11. 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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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가 오는 6일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서민금융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4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면서 미국 금리는 4% 대로 15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됐고, 이로 인해 국내 금리와의 격차가 1%가 돼 국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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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정책위의장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美 금리 인상에 따른 국내 금리 인상 가능성 커져”

주택담보대출 이자 부담 이어 소비 감소 등 삶의 질 저하 우려

안심전환대출 요건 등 금융부담 완화·금융시장 점검 방안 논의 예정

국민의힘과 정부가 오는 6일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서민금융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4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면서 미국 금리는 4% 대로 15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됐고, 이로 인해 국내 금리와의 격차가 1%가 돼 국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성 의장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내년에 8%가 될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며 “주택담보대출로 4억 원을 30년 만기, 4% 금리로 대출받은 경우 금리가 8%가 되면 월 갚아야 할 돈이 약 2배로 늘어나고 월 300만 원 가까운 돈을 갚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이니 국민들은 의식주 등 필수적인 소비를 제외하고 당장 다른 소비를 줄이고 있다”며 “교육, 문화 등 국민이 기본적인 삶의 질을 포기하며 허리띠를 졸라맬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당정은 정부가 발표한 안심전환대출 요건 등 서민금융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대환대출을 활성화하는 방안, 이어 금융시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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