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애도기간 마지막 날…여전히 이태원엔 추모 열기

신용식 기자 2022. 11. 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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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오늘(5일)도 이태원 추모 공간엔 여전히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올해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지만 이른 시각부터 추모객들의 발걸음은 이어졌습니다.

[양승만/추모객 : 참사에 마음 아파하다가 오늘이 추모 마지막 날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새벽에 이렇게 마지막 길 보고 싶어서 한번 나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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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 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오늘(5일)도 이태원 추모 공간엔 여전히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신용식 기자, 지금 날이 많이 추운데 추모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추모 공간을 만든 이태원역 1번 출구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로 참사가 일어난 지 8일째입니다.

오늘은 올해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지만 이른 시각부터 추모객들의 발걸음은 이어졌습니다.

먼 곳에서 오셔서 편지나 음식 등을 놓고 가는 추모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양승만/추모객 : 참사에 마음 아파하다가 오늘이 추모 마지막 날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새벽에 이렇게 마지막 길 보고 싶어서 한번 나와봤습니다.]

오늘이면 국가 애도 기간은 종료되는데, 용산구는 시민들의 추모가 계속되는 만큼, 공간을 며칠간 더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태원 참사로 큰 충격을 받은 시민들을 위해 곳곳에서 상담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서울광장과 이태원 합동분향소를 비롯해, 정부는 전국 각지에 설치된 분향소 인근에 심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 이태원 분향소 옆에도 센터가 있는데, 어제 하루만 스무 명이 넘는 시민이 찾았다고 합니다.

전문 심리상담가와 정신건강 전문의가 개인 상담과 정신건강검사, 심리이완을 돕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합니다.

SNS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재난 상황을 경험한 시민들도 모두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전화로도 상담이 가능하다고 하니 트라우마를 겪으시는 분들은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신용식 기자dinosi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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