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의원 “박원순 살아있었다면 참사 없었을 것” 글 공유

김명일 기자 2022. 11. 5. 07:1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대책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찬대 최고위원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살아있었다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내용의 한 네티즌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이 4일 밤 11시 50분쯤 공유한 글을 보면 한 네티즌은 “윤석열 참사를 겪고 보니 너무 그립다. 박원순 시장님. 박원순 시장님께서 살아계셨다면, 이재명 당대표께서 대통령만 됐어도, 송영길 고문님께서 당선만 됐었어도 윤석열 참사는 없었을 텐데”라며 “2찍(대선에서 기호 2번 윤석열 후보 찍은 사람)들 반성하라! 국힘의 정치인들 악마화 기술에 넘어가지 마시라. 다음엔 제발 민주당 좀 찍어달라. 민주당은 국민들 눈치라도 본다”라고 했다.

네티즌은 “사람이 극선이 어딨고 극악이 어딨나? 정치인이 다 이재명처럼 깨끗하라고 바라지도 않는다”라며 “사람들한테 도움을 주는지 피해를 주는지 팩트체크만 해도 답은 나온다”라고 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이 같은 글을 공유하며 “박원순 시장의 디지털실, 청와대 벙커의 재난안전종합시스템. 시스템이 아무리 좋아도 사람이 바뀌니 어째...”라고 적었다.

한편 이태원 참사 이후 야권 지지자 중 일부는 박원순 성폭력 피해자가 박원순 전 시장을 사망에 이르게 해 이태원 참사가 발생했다며 ‘피해자 책임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피해자 측 김재련 변호사는 4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원순 성폭력 피해자의 이태원 참사 책임론’을 주장한 네티즌 글을 공유하며 “그를 지지하는 사람 수준이 이 정도일 줄이야. 기록을 위해 남겨둔다. 딱하기 그지없다”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