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분재정원…경남 민간정원서 가을 맛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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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 등록된 민간정원에 연간 수십만 명이 찾아 지역의 필수 관광코스가 되고 있다.
경남도는 도내 12개 시군에 유럽식 정원, 전통정원, 허브정원, 분재정원, 선인장정원, 커피나무와 바나나가 있는 아열대정원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민간정원 26곳이 등록돼 연간 40만 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민간정원은 광역단체에 등록해 입장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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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영수 기자
경남에 등록된 민간정원에 연간 수십만 명이 찾아 지역의 필수 관광코스가 되고 있다.
경남도는 도내 12개 시군에 유럽식 정원, 전통정원, 허브정원, 분재정원, 선인장정원, 커피나무와 바나나가 있는 아열대정원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민간정원 26곳이 등록돼 연간 40만 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민간정원은 광역단체에 등록해 입장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을 말한다. 경남지역 민간정원은 전국 80곳 중 33%로 가장 많다.
대표 민간정원은 남해군 관광 필수코스인 ‘섬이정원’, 유럽식 이국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고성 ‘그레이스정원’,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함양 ‘하미앙’, 거제 ‘옥동힐링가든’, 거창 ‘이수미팜베리정원’ 등이다.
최근에도 민간정원 조성돼 등록이 잇따르고 있다. ‘한결고운정원’은 거창군 북상면 창선리 조각가가 조성된 정원으로 다양한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다. ‘천하태평장미원’은 산청군 산청읍 부리에 조성된 장미정원으로 5~6월 장미개화기 때 장미축제가 열린다. ‘참샘허브나라정원’은 밀양시 초동면 봉황리에 조성된 정원으로 입구에 들어서면 향긋한 허브향이 방문객을 맞고 허브비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카사벨라정원’은 김해시 율하동에 조성된 정원으로 잘 가꾸어진 정원식물 사이사이에 아기자기한 소품이 조화롭게 전시돼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외 ‘통영동백커피식물원’은 도산면 원산리에 조성된 열대식물정원으로 커피나무, 무늬동백, 바나나, 파인애플 등 다양한 수종의 열대식물을 눈앞에서 관찰하고 심고 기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거창의 ‘자연의소리정원’은 가북면 용암리 해발 834m에 조성된 정원으로 숲 속 정취와 외국 작가의 다양한 조각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사천식물랜드’는 용현면 덕곡리에 조성된 체험학습형 정원으로 온실로 들어가면 영화 ‘아바타’ 속 정글과 같은 아바타 정원을 볼 수 있다. 아울러 화분 만들기 및 허브 족욕, 아트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경남도 민간정원은 ‘경남산림휴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장료 및 프로그램 예약 등 관련 문의는 안내된 연락처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하정수 경남도 산림휴양과장은 “민간정원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거점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오방색으로 물든 정원에 들어서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건강을 충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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