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새 변이 BQ.1·BQ.1.1 확산…확진자 중 35% 차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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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Q.1과 BQ.1.1 변이가 급속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4일(현지시간) 주간 리포트에서 이번 주 미국 신규 확진자 중 BQ.1과 BQ.1.1에 감염자 비율은 35%에 달했다.
BQ.1과 BQ.1.1의 비중은 지난달 15일까지만 해도 약 9% 수준이었고 지난주에는 27.1%였으나 최근 급속도로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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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Q.1과 BQ.1.1 변이가 급속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4일(현지시간) 주간 리포트에서 이번 주 미국 신규 확진자 중 BQ.1과 BQ.1.1에 감염자 비율은 35%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BQ.1 감염자는 전체의 16%였고, BQ.1.1 감염자는 19.5%를 차지했다.
BQ.1과 BQ.1.1의 비중은 지난달 15일까지만 해도 약 9% 수준이었고 지난주에는 27.1%였으나 최근 급속도로 늘고 있다.
두 변이는 오미크론 BA.5의 아변종으로 유럽에서도 빠르게 퍼지고 있다. 유럽 보건당국은 곧 BQ.1 변이가 지배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BQ.1 계열 변이가 BA.4나 BA.5보다 중증도가 높다는 증거는 없으나, 아시아에서 행해진 연구를 인용해 BQ.1이 면역 보호를 일부 회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초 확산세를 주도한 BA.5 변이는 지난 주 비중이 51%에 달했던 것에 비해 이번주에는 약 39%로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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