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조유리 “아이즈원 멤버들과 동시기 활동, 힘이 된다”

이다겸 2022. 11. 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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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리는 아이즈원 동료였던 이채연, 권은비와 동시기에 신곡 활동을 펼친다.

조유리는 "같이 활동하게 됐는데 난 너무 좋다. 솔로인데 음악 방송에서 친구들을 만나면 힘이 되고 의지가 될 것 같다"면서 "컴백 전이라 곡이 안 나왔을 때도 멤버들이 '빨리 신곡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해 줬다"라고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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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미팅에서 처음 선보이는 무대를 준비 중이라는 조유리. 사진l웨이크원

(인터뷰①에 이어) 조유리는 아이즈원 동료였던 이채연, 권은비와 동시기에 신곡 활동을 펼친다. 조유리는 “같이 활동하게 됐는데 난 너무 좋다. 솔로인데 음악 방송에서 친구들을 만나면 힘이 되고 의지가 될 것 같다”면서 “컴백 전이라 곡이 안 나왔을 때도 멤버들이 ‘빨리 신곡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해 줬다”라고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솔로 데뷔 1주년을 맞은 소감도 밝혔다. 그는 “‘시간이 참 빠르다’고 느껴졌다. 그러면서 ‘시간이 빨리 흐르니까 쉬지 않고 달려야겠다’라는 생각을 함께 했다.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음악방송에서 혼자 무대를 채우는 것이 부담 됐지만, 그럼에도 잘 적응했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조유리는 오는 12일과 13일 이틀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총 2회에 걸쳐 첫 번째 단독 팬미팅을 연다.

조유리는 팬미팅 관전 포인트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다가 팬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제 아이디어로 꾸며진 무대도 있고 처음 보는 색다른 무대도 있을 것이다. 팬미팅에 온다는 것이 소중한 시간을 써 주시는 거니까 그 시간을 값지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 하는 무대가 몇 개 있을 예정이라 그 무대를 본 팬들의 반응이 기대가 된다. 팬들이 좋아할 만한 무대를 준비했다고 생각해서 반응이 궁금하다. 팬들이 ‘제 목소리로 전 세계에 있는 모든 곡을 다 듣고 싶다’라고 할 때마다 행복하고 더 많은 노래를 들려드려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조유리는 연기 활동이 노래를 부르는데도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사진l웨이크원

2018년 엠넷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 참여해 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 가수 활동을 이어왔던 조유리는 최근 플레이리스트 오리지널 웹드라마 ‘미미쿠스’를 통해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이 작품에서 아이돌 생활을 일찍 시작했다가 그룹 내 따돌림을 당하는 아픔을 가진 오로시 역을 연기해 호평받았다.

“배울 점밖에 없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같이 하는 동료 배우들이 연기에 대한 것을 잘 알려줬죠. 무대에서 보는 카메라랑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보는 카메라랑 말하는 법부터 서는 법까지 다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세계도 있구나’라는 것을 알게 됐죠. 첫 작품에 대한 기억이 너무 좋아서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연기 활동을 계속 하고 싶어요.”

연기가 가수 활동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냐는 질문에는 “도움이 된다. 노래할 때도 감정을 쓰고 뱉어내야 하는데, 연기할 때는 직접적으로 그런 것을 하다 보니까 발라드를 부르거나 할 때 늘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직 ‘배우 조유리’라는 말은 조금 낯선 것 같다. 저도 익숙해지고 대중도 익숙해질 수 있도록 연기 분야에도 계속해서 도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유리는 “‘오프스 넘버 22 와이 왈츠 : 인 마이너’가 힘들 때마다 찾아들으면서 위로를 받고 계속 사람들 머릿속에 남아있는 그런 앨범이 됐으면 한다”면서 “제 이야기를 넣어서 만든 앨범은 처음이라 특별하기도 하고 소중한 앨범으로 기억될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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