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오늘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책임자 처벌' 촛불집회

이승현 기자 2022. 11. 5. 0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전남지역 촛불행동 회원과 시민들이 '이태원 참사'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촛불을 든다.

5일 광주전남 촛불행동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희생자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6시부터 광주 동구 아시아문화전당역 버스정류장 뒤 회화나무숲에서 '광주시민촛불' 집회가 열린다.

집회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대규모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5일 아시아문화전당 인근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광주 시민 촛불 포스터. (광주전남촛불행동 제공) 2022.11.4/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전남지역 촛불행동 회원과 시민들이 '이태원 참사'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촛불을 든다.

5일 광주전남 촛불행동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희생자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6시부터 광주 동구 아시아문화전당역 버스정류장 뒤 회화나무숲에서 '광주시민촛불' 집회가 열린다.

집회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대규모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된다.

집회는 장헌권 목사의 추모사를 시작으로 추모시와 시민자유발언, 오카리나 추모 공연, 촛불행동 4대 요구 낭독, 분향, 추모행진 순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검정복장을 입고 촛불을 켠채 행사에 참여한다.

은우근 광주전남촛불행동 상임대표는 이 자리에서 '진정한 애도는 책임자 처벌'이라는 주제로 발언을 진행한다.

촛불행동 관계자는 "참사 슬픔이 분노로 바뀌어가면서 집회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10시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밀집한 인파가 넘어지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156명이 사망하고 19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태원 참사로 광주에서는 광주 거주 시민 2명과 연고자 5명 등 7명이 숨졌다.

전남에서는 장성 거주 1명, 목포 거주 1명 등 2명과 인천에 거주하지만 부모 연고지가 목포인 1명 등 총 3명이 숨져 광주·전남 참사 희생자는 총 10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날 밤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참사 희생자를 위한 국가애도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pepp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