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별미 '마라도 대방어' 철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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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별미이자 최고의 횟감 중 하나인 국토 최남단 마라도 대방어들이 돌아왔다.
5일 서귀포시 모슬포수협에 따르면 이달부터 방어 위판을 시작, 매일 30여척 이상의 배들이 대방어 조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역마다 분류 크기에 차이는 있지만 방어 주산지인 모슬포에서는 중방어(4㎏ 미만), 대방어(4~8㎏), 특방어(8㎏)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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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단 모슬포수협 이달부터 대방어 위판 시작
코스요리 등 미식가 선호…26일부터 방어축제
[더팩트ㅣ서귀포=허성찬 기자] 겨울철 별미이자 최고의 횟감 중 하나인 국토 최남단 마라도 대방어들이 돌아왔다.
5일 서귀포시 모슬포수협에 따르면 이달부터 방어 위판을 시작, 매일 30여척 이상의 배들이 대방어 조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때이른 상어 출몰 등으로 인해 조업량은 예년만 못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수협측에 따르면 연일 500마리 이상이 잡히며 운진항 인근 가두리에 가둬 축제 전까지 몸집을 키우는 중이다.
농어목 정갱잇과의 온대성 어류인 방어는 몸길이가 최대 1m 이상까지 자란다.
지역마다 분류 크기에 차이는 있지만 방어 주산지인 모슬포에서는 중방어(4㎏ 미만), 대방어(4~8㎏), 특방어(8㎏)로 분류된다. 간혹 20㎏가 넘는 대물 특방어도 잡힌다.
겨울철 산란을 앞둔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제철이어서 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횟감 1순위다. 특유의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으로 크면 클수록 맛있다는 등푸른 생선의 법칙을 그대로 따라가며 미식가들은 겨울철 특방어는 참치보다 맛있다고 입을 모으기도 한다.
또한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D, 비타민 E와 니아신이 풍부해 골다공증과 노화방지, 피부활성화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다.
예전에는 듬삭한(기름기 있는 고기 등을 먹었을 때 입 안에 깊은 맛이 돌아 푸짐하게 느껴지다) 뱃살을 선호했으나, 최근에는 미식가들 사이에서 아가미살, 꼬리상, 등살, 살치살, 배꼽살까지 참지 못지않은 코스요리로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종전 대방어회와 지리 또는 탕이 나오던 방식에서, 각 부위별로 코스로 즐길 수 있는 음식점들도 모슬포항 인근에서 찾아볼 수 있다.
대방어와 특방어의 머리를 통채로 구운 방어머리구이 또한 인기메뉴 중 하나다.
최남단 방어축제는 11월26일~12월25일까지 개최된다. 축제 첫날부터 28일까지는 방어·부시리 맨손으로 잡기, 가두리 낚시 체험, 어린이 방어·부시리 맨손잡기,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이후 남은 축제기간동안에는 최남단 방어 드라이브스루 판매 등 방어판매촉진행사 등이 이뤄진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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