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64%↓-루시드 1.83%↑ 전기차 혼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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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의 3대 지수가 중국 경제 재개 기대로 일제히 1% 이상 상승했음에도 미국의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3.64%, 리비안은 0.78% 각각 하락한데 비해 루시드는 1.83%, 니콜라는 0.68% 각각 상승했다.
루시드는 1.83% 상승한 13.89달러, 니콜라는 0.68% 상승한 2.96달러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실업률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고 중국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제히 1%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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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의 3대 지수가 중국 경제 재개 기대로 일제히 1% 이상 상승했음에도 미국의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3.64%, 리비안은 0.78% 각각 하락한데 비해 루시드는 1.83%, 니콜라는 0.68% 각각 상승했다.
테슬라의 낙폭이 큰 것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와 관련, 잡음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대규모 감원을 실시하자 노동자들이 집단소송에 나서자 테슬라의 주식도 급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64% 급락한 207.47 달러를 기록했다.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가 직원의 절반인 3700명을 해고하려 하자 트위터 직원들이 사전 통보 없이 해고를 강행한다는 이유로 전일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트위터 직원들은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미국의 노동법은 해고하기 최소 60일 이전에 이를 통보하기로 돼 있다며 머스크가 이를 어겼다고 고소했다.
머스크는 직원 50% 해고와 함께 트위터의 기본 정책인 재택근무를 뒤엎고 전 직원의 사무실 근무를 추진하고 있다.
머스크가 대규모 감원을 추진하는 것은 트위터 인수에 너무 많은 비용을 지불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트위터 인수에 440억 달러(약 62조)를 썼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도 전거래일보다 0.78% 하락한 31.99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루시드와 니콜라는 상승했다. 루시드는 1.83% 상승한 13.89달러, 니콜라는 0.68% 상승한 2.96달러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실업률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고 중국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제히 1% 이상 상승했다. 다우가 1.26%, S&P500이 1.36%, 나스닥이 1.28% 각각 상승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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