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프리뷰] 아시아쿼터 최강자 간의 맞대결, 웃는 팀이 단독 2위

조형호 2022. 11. 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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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G 차로 각각 2위와 3위에 위치해 있는 현대모비스와 DB가 만난다.

아시아쿼터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알바노와 아바리엔토스 중 팀을 단독 2위로 이끌 선수를 주목해 보자.

시즌 초반 아바리엔토스 돌풍으로 단독 2위를 수성 중인 현대모비스가 연승 행진에 도전한다.

아시아쿼터 선수들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아바리엔토스와 알바노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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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형호 인터넷기자] 0.5G 차로 각각 2위와 3위에 위치해 있는 현대모비스와 DB가 만난다. 아시아쿼터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알바노와 아바리엔토스 중 팀을 단독 2위로 이끌 선수를 주목해 보자.

▶원주 DB vs 울산 현대모비스
11월 05일(토) 오후 4시 @원주종합체육관 / SPOTV2, SPOTV ON

-연승 꺾인 DB, 식은 화력 다시 불씨 살리나
-선두 맹추격 현대모비스, 아바리엔토스의 복귀?
-0.5G 차 상위권 순위 싸움, 알바노VS아바리엔토스

DB가 뜨거웠던 화력을 다시 끌어올리려 한다. 2연패 뒤 5연승을 달리며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간 DB는 KGC에 패배를 당하며 연승 행진을 마무리했다. 연승 기간 동안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활약한 강상재(4점)가 침묵했고, 두경민과 이선 알바노를 제외한 앞선 자원의 지원사격이 미비했다. 고무적인 부분은 김종규와 드완 에르난데스의 컨디션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는 것이다. DB가 승기를 잡기 위해서는 상대 에이스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를 봉쇄해야 한다. 이준희, 박인웅, 김현호 등 앞선 백업들의 활약이 중요해지는 이유다.

시즌 초반 아바리엔토스 돌풍으로 단독 2위를 수성 중인 현대모비스가 연승 행진에 도전한다. 지난 경기 아바리엔토스가 가벼운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다섯 명(김영현, 서명진, 함지훈, 김동준, 녹스)이 두 자릿수 득점에 가세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아바리엔토스의 복귀가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연승을 달리며 선두 KGC를 바짝 추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시아쿼터 선수들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아바리엔토스와 알바노가 맞붙는다. 올 시즌 평균 15.8점 4리바운드 6.0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아바리엔토스는 화려한 패스와 폭발적인 외곽슛으로 현대모비스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DB의 상승세 주역 알바노도 만만치 않다. 알바노는 평균 15.4점 5.5어시스트로 두경민과 강력한 앞선을 이뤘다.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이 2위에 오르는 가운데 과연 누가 팀을 승리로 이끌지 주목해 보자.

▶수원 KT vs 서울 SK
11월 06일(일) 오후 4시 @수원 KT 아레나 / SPOTV, SPOTV ON2

-컵대회 챔피언 KT, 아노시케의 부활?
-김선형과 워니의 분전, 지원사격이 터져야 한다
-‘우승후보’ 두 팀의 동반 부진,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할 팀은?

시즌 전 우승후보로 꼽힌 KT는 지난 컵대회에서 랜드리 은노코 없이 우승을 차지했다. 2옵션 외국선수 이제이 아노시케의 맹활약과 정성우, 김민욱의 공수 분전이 이룬 결과였다. 그러나 시즌 개막 후 KT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경기당 평균 76.0점만을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이고, 어시스트도 13.7개밖에 올리지 못하는 등 공격 활로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한국가스공사전에서 연패를 끊으며 한숨 돌린 KT는 34점을 폭발시킨 아노시케의 부활을 기대해봐야 한다.

디펜딩 챔피언 SK 또한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MVP 최준용과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던 안영준이 각각 부상과 군 복무로 팀을 이탈했다. 둘의 공백은 예상보다 치명적이었다. 김선형과 자밀 워니가 건재하지만 지난 시즌 SK의 화끈한 공격 농구와 안정적인 팀 디펜스는 종적을 감췄다. 지난 KCC전에서 3연패 탈출에 성공한 SK가 시즌 첫 연승을 달릴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SK와 준우승팀 KT는 올 시즌에도 우승후보로 꼽혔다. SK는 전희철 감독의 디테일한 전술과 김선형, 최준용, 워니로 이어지는 빠른 농구가 건재할 것으로 예상됐다. KT는 에이스 허훈이 상무로 떠났음에도 하윤기와 김민욱, 이두원의 화려한 빅맨진과 김영환, 김동욱 등 베테랑들의 존재, 그리고 정성우, 이현석 등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수들의 조화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KT는 리그 최하위, SK는 꼴찌에 0.5G 앞선 7위에 위치해 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연승 도전이라는 징검다리에서 만난 우승후보의 맞대결을 기대해볼 필요가 있다.

▼ 11월 첫째 주 주말 일정

11월 05일(토)
안양 KGC-대구 한국가스공사(안양)
수원 KT-전주 KCC(수원)
원주 DB-울산 현대모비스(원주)

11월 06일(일)
서울 삼성-전주 KCC(잠실실내)
대구 한국가스공사-창원 LG(대구)
고양 캐롯-울산 현대모비스(고양)
수원 KT-서울 SK(수원)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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