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내가 저지르지 않은 죄로 누명 써보니…아내도 고생 많았다"(편스토랑)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족과 금전적 문제로 법적 분쟁 중인 개그맨 박수홍이 심경 고백을 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박수홍은 절친 박경림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경림은 박수홍에게 "그나저나 사실 '편스토랑' 같은 프로그램은 요리뿐만 아니라 일상 공유를 같이 하잖아. 그런데 어떻게 출연하기로 결정했냐?"고 물었다.
이에 박수홍은 "아... 고민을 많이 했지. 왜냐하면 한 번 누명과 오해를 받으니까 조심스럽더라고. 내가 저지르지 않은 죄로 누명을 써보니까 야... 이게 정말 뭘 해도 욕을 먹더라고"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박수홍은 이어 "경림이가 나한테 그랬잖아. '아저씨! 정말 다행이야. (아내 분이) 밝아서!! 아저씨 이런 시기 때 언니까지 그랬으면 어떻게 할 뻔했어?'라고. 아내가 정말 씩씩한 척 했지만 속으로는 고생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박경림은 "그렇지. 왜 아니겠어"라고 박수홍과 그의 아내의 마음을 헤아렸다.
박경림은 이어 "그래도 아내가 긍정적인 사람이라. 성격이 좋잖아 언니가"라고 덧붙였고, 박수홍은 "그렇게 봐줘서 고마워"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수홍은 이어 "치유가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그래도 정말 많이 나아졌다"는 희소식을 들려줬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7월 2년 7개월간의 열애 끝에 23세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잘.알(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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