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천연가스발전소 본공사 착공…2025년 1호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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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은 음성천연가스발전소가 본공사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음성천연가스발전소는 연료를 석탄에서 천연가스로 전환한 국내 첫 사업이다.
착공식은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한다.
음성군의 한 주민은 "오랜 진통 끝에 음성천연가스발전소가 착공한다고 하니 기쁘다"라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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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한국동서발전㈜은 음성천연가스발전소가 본공사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음성천연가스발전소는 연료를 석탄에서 천연가스로 전환한 국내 첫 사업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오염물질 저감 설비를 적용한 친환경 발전소로 충북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들어선다.
발전소 1기당 561㎹ 규모로 1호기는 2025년 5월에 2호기는 2026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는 음성군과 충주시 등 중부권 산업단지에 공급한다.
음성천연가스발전소는 음성군이 2017년 주민 1만여 명의 동의를 받아 유치했다.
그런데 이후 추진 과정에서 발전소 용지 인근 마을주민의 반대로 진통을 겪기도 했다.
동서발전㈜이 토지 보상 감정평가에 착수한 건 2020년 11월이다.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은 2021년 9월에야 이뤄졌다. 이어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등 11개 정부 부처 인허가를 완료했다.
발전소 용지 정리와 진입 교량 설치 공사는 지난 6월부터 시작했다. 유치한 지 5년 만에 첫 삽을 떴다.
착공식은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한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과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임호선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음성군의 한 주민은 "오랜 진통 끝에 음성천연가스발전소가 착공한다고 하니 기쁘다"라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기대 효과는 일자리 254개 창출, 지역업체 참여 1474억원, 세수 1139억원 등이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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