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로 코로나' 종식 기대, 美증시도 1% 이상 랠리(상보)

박형기 기자 2022. 11. 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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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으나 미국증시의 3대지수가 일제히 1% 이상 상승했다.

여기에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를 끝내고 경제를 재개할 것이란 기대로 중화권 증시가 급등함에 따라 미국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의 주식이 일제히 급등한 것도 증시 랠리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경제 재개 기대로 미국증시도 랠리한 것이다.

이날 미국증시가 상승했음에도 주간기준으로 미국증시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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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SE.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으나 미국증시의 3대지수가 일제히 1% 이상 상승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가 1.26%, S&P500이 1.36%, 나스닥이 1.28% 각각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비농업부분 일자리가 26만1000 개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9만5000 개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노동시장에서 일자리가 늘고 있다는 것은 노동시장이 아직도 견조하다는 의미로 금리인상 요인이다.

그러나 실업률은 3.7%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인 3.5%를 상회하는 것이다. 실업률이 올라간 것은 노동시장이 냉각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금리인상 조절론에 힘을 실어주는 거시경제 지표다.

미국의 투자자들이 후자에 방점을 찍음에 따라 이날 미국증시는 랠리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를 끝내고 경제를 재개할 것이란 기대로 중화권 증시가 급등함에 따라 미국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의 주식이 일제히 급등한 것도 증시 랠리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증시에 상장된 중국주식 모임인 골든드래곤차이나지수는 8.85% 폭등했다.

전일 중화권 증시도 중국 공산당이 제로 코로나를 종식할 것이란 기대로 홍콩의 항셍지수가 5.36%,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가 2.43% 각각 급등했다.

중국의 경제 재개 기대로 미국증시도 랠리한 것이다.

이날 미국증시가 상승했음에도 주간기준으로 미국증시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는 1.4% 하락, 4주간 상승세를 마감했으며, S&P500은 3.35%, 나스닥은 5.65% 각각 하락해 2주 연속 상승세를 끝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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