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 끝 상승 마감...5일 만에 반등

송경재 2022. 11. 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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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4일(이하 현지시간) 닷새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는데 성공했다.

뉴욕증시는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을 둘러싸고 분석이 엇갈리면서 오르락내리락하다 결국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닷새 만에 반등 뉴욕증시는 10월 고용동향 발표 뒤 상승세로 문을 열었다.

이날 50.66p(1.36%) 뛴 3770.55로 장을 마쳤지만 주간 단위로는 4.5% 하락해 2주 연속 상승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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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일 미국 뉴욕 맨해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중개인들이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있다. 신화연합

뉴욕증시가 4일(이하 현지시간) 닷새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는데 성공했다.

8일 중간선거가 끝나면 누가 이기든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증시 바닥 탈출 기대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을 전망이다.

뉴욕증시는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을 둘러싸고 분석이 엇갈리면서 오르락내리락하다 결국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와 애플은 내렸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은 상승하는 등 대형 기술주들 사이에서도 명암이 갈렸다.

닷새 만에 반등
뉴욕증시는 10월 고용동향 발표 뒤 상승세로 문을 열었다.

그러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오후 들어 초반 600p 상승세를 까먹고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오후에는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그렇지만 장 후반 다시 매수세가 몰리면서 결국 3대 지수가 나흘에 걸친 하락세를 접고 오름세 전환에 성공했다.

CNBC에 따르면 대형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비 401.97p(1.26%) 오른 3만2403.22로 마감했다. 주간 단위로는 그러나 지난 4주 동안의 상승세를 접고 2.5% 하락했다.

대형주와 기술주가 골고루 포진해 시황을 폭 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50.66p(1.36%) 뛴 3770.55로 장을 마쳤지만 주간 단위로는 4.5% 하락해 2주 연속 상승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32.31p(1.28%) 상승한 1만475.25로 마감했다.

역시 지난 1주일 전체로는 3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낙폭이 6.7%에 이르러 올 1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모호한 고용지표
주식시장이 오락가락한 가장 큰 이유는 노동부의 10월 고용동향이 모호했다는 점이다.

투자자들이 어디에 방점을 두느냐에 따라 비관과 낙관이 엇갈렸다.

10월 신규고용은 시장 예상치 20만~20만5000명보다 많은 26만1000명에 이르렀지만 30만명 안팎이던 8월과 9월 수준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작았다.

2020년 12월 이후 최소 증가폭을 기록했다.

예상보다 높은 신규고용에 무게를 실은 이들은 주식을 내다 팔았고, 고용증가폭 둔화에 방점을 둔 이들은 매수에 나섰다.

아메리프라이즈파이낸셜의 앤터니 새글림빈 최고시장전략가(CMS)는 "마치 두 도시 이야기를 보는 듯 하다"면서 "시장이 2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신호와 오늘 고용지표 사이에서 갈팡질팡했다"고 지적했다.

엇갈린 대형 기술주들
이날 시장 흐름을 좌우하는 대형 기술주들의 흐름이 엇갈리면서 주식시장도 오르내림을 반복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발 수요 둔화 우려 속에서도 상승세를 타던 테슬라는 이날은 7.84달러(3.64%) 급락한 207.47달러로 마감했다.

역시 아이폰 세계 최대 생산설비가 들어선 중국 정저우 공장 봉쇄 충격으로 고전하고 있는 시가총액 1위 업체 애플도 소폭 하락했다. 전일비 0.27달러(0.19%) 내린 138.38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알파벳은 3.8% 급등했다. 3.15달러(3.78%) 급등한 86.58달러로 올라섰다.

알파벳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대감으로 개미 투자자들이 유일하게 순매수에 나서고 있는 대형 기술주로 확인된 바 있다.

시총 2위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7.14달러(3.33%) 뛴 221.39달러로 마감했다.

한편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 트윌로는 저조한 실적과 전망으로 35% 폭락했다.

커피체인 스타벅스는 깜짝실적을 바탕으로 8.5%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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