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 ‘화차’에 본명으로 출연 왜? “이름 안 알려져서”(씨네마인드)[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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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선규가 영화 '화차'에 본명으로 출연하게 된 비화가 공개됐다.
이날 장도연은 "과거 강선영(김민희 분)의 개인 파산을 도왔던 법무법인 사무장이 바로 우리 박지선 교수님도 굉장히 좋아하는 진선규 배우더라"면서 '화차' 속 장문호(이선규 분)이 과거 경선이 파산했던 걸 처음 알게 되는 장면을 포인트로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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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진선규가 영화 '화차'에 본명으로 출연하게 된 비화가 공개됐다.
11월 4일 방송된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지선씨네마인드' 6회에서는 변영주 감독 본인과 함께 영화 '화차'(감독 변영주)에 대해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장도연은 "과거 강선영(김민희 분)의 개인 파산을 도왔던 법무법인 사무장이 바로 우리 박지선 교수님도 굉장히 좋아하는 진선규 배우더라"면서 '화차' 속 장문호(이선규 분)이 과거 경선이 파산했던 걸 처음 알게 되는 장면을 포인트로 짚었다.
서류를 자세히 보면 송달영수인에 '진선규'라는 그의 본명이 등장했는데, 이것이 장도연이 주목한 부분이었다.
변영주 감독은 이에 "그냥 본명 썼다"고 대수롭지 않게 답하곤 "왜냐하면 시나리오에는 계속 '사무장'이라고만 나온다. 거기에 선규를 캐스팅 하고 난 뒤 '이름 좋은데 그냥 하자'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저 때만 해도 진선규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를 설명, 이어 "진선규 배우를 너무 쓰고 싶은데 그 또래(30대)가 들어갈 자리가 없더라. 원래 사무장은 50대 배우였다. 경력 많은 사무장이 아르바이트처럼 하는게 개인 파산 업무다. 근데 그냥 (당시 35살인) 선규한테 '네가 좀 해줘'라고 했다"고 밝혔다. (사진=SBS '지선씨네마인드'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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