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母가 일본인, 한일전 지면 학교에서 맞아” 상처 고백(금쪽상담소)[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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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이 어머니가 일본인이라는 이유로 겪어야 했던 차별과 상처를 털어놨다.
11월 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태사자 김형준은 일본인 어머니의 뿌리를 숨겨야 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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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형준이 어머니가 일본인이라는 이유로 겪어야 했던 차별과 상처를 털어놨다.
11월 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태사자 김형준은 일본인 어머니의 뿌리를 숨겨야 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김형준은 스튜디오에 함께 출연한 일본인 어머니와 석 달에 한 번 통화하고 대부분 메신저로 소통을 한다고 전했다.
오은영은 김형준이 전화보다 문자가 편한 토크 포비아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며, 언제부터 전화보다 문자가 편했는지 질문했다.
김형준은 “어렸을 때는 휴대전화가 없던 시절이어서 집으로 친구들이 전화를 하지 않나. 엄마 억양이 완벽한 한국 사람과 달랐다. 그 당시에는 일본 사람을 더 안 좋게 생각한 게 있어서 친구들이 약올린 것도 있었다”라며 “어느 순간부터 어머니가 일본 사람이 아니라 재일교포라고 얘기를 하고 다녔다. 태사자 활동 때까지 그렇게 말했다. 한일전 경기가 있을 때 속으로 제발 한국이 이기라고 했다. 일본이 이기면 나는 학교에 가서 맞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초등학교 2~3학년 때 어떤 스포츠에서 한국이 아깝게 일본한테 졌는데, 다음날 학교에 갔더니 다른 날 한 친구가 얘기를 듣고 와서 ‘이리 와 봐. 너희 엄마 XXX지?’라고 했다. 그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처음 듣는 아들의 고백에 어머니는 입술까지 떨렸다. 어머니는 “미안하다. 제가 더 가슴 아프다”라고 자책하며, 아들의 학교에서 다른 학부모들에게 차가운 눈길을 받았던 경험을 고백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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