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비염’ 비상…증상별 알레르기 비염약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약도 증상에 따라 확인 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염약은 증상에 따라 맞는 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김정은 약사는 식약처 유튜브 '약국이 즐거워지는 시간' 코너를 통해 "알레르기 비염은 증상에 따라 쓰이는 약제가 다르다"며 "만약 코 증상이 주 4일 미만 또는 4주 미만으로 발생하면 간헐성으로, 주 4일 이상 그리고 연속해서 4주 이상 발생하면 지속성으로 각각 분류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항히스타민제·비충혈제거제 성분 약, 증상에 따라 사용해야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알레르기 비염약도 증상에 따라 확인 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염약은 증상에 따라 맞는 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비염은 알레르기 비염과 비알레르기 비염으로 나뉘는데,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 곰팡이,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등 항원(알러젠) 물질에 의해 발생한다. 실제 비염 환자의 2/3가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다.
김정은 약사는 식약처 유튜브 ‘약국이 즐거워지는 시간’ 코너를 통해 “알레르기 비염은 증상에 따라 쓰이는 약제가 다르다”며 “만약 코 증상이 주 4일 미만 또는 4주 미만으로 발생하면 간헐성으로, 주 4일 이상 그리고 연속해서 4주 이상 발생하면 지속성으로 각각 분류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증상이 일생생활이나 수면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에 따라 경중, 중등도, 중증으로 분류한다”고 설명했다.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가 가능한 성분의 의약품은 항히스타민제와 비충혈제거제 성분이다.
항히스타민제는 피부 두드러기, 가려움증, 기타 다양한 알레르기 증상의 완화를 위해 사용되는데, 알레르기 비염 시에는 재채기나 맑은 콧물이 줄줄 흐르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김 약사는 “항히스타민제는 개발 순서에 따라 1·2·3세대로 나뉘는데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1세대보다는 2·3세대를 우선적으로 권장하고 있다”며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가 가능한 2·3세대 항히스타민제 성분으로는 세티리진, 로라타딘, 펙소페나딘 성분 등이 해당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항히스타민제는 1세대에서 2·3세대로 갈수록 약효 지속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1세대는 하루 3번 복용하고, 2세대 이상은 하루 2회나 1회만 복용해도 된다”며 “또 세대가 높아질수록 졸음, 입마름, 두근거림, 변비와 같은 부작용이 적다”고 했다.
다만 졸음 부작용은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비교적 부작용이 적은 2세대 이상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더라도 운전과 같은 집중력이 필요한 경우라면 주의하는 것이 좋다. 또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다른 약제와 함께 복용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김 약사는 “항히스타민제는 콧물이나 재채기에는 효과가 있지만 코막힘에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코막힘이 문제라면 비충혈제거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비충혈제거제는 코 혈관이 부어 코가 막혀있을 때 혈관을 수축시켜 코막힘을 개선해주는 성분이다. 먹는 약과 뿌리는 비강스프레이로 구분할 수 있다.
비충혈제거제 대표적인 성분은 슈도에페드린 성분으로, 단일 성분은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있으며 일반의약품으로는 1세대 항히스타민제인 트리프롤리딘, 메퀴타진 등의 성분과 함께 들어가 있는 복합제만 있다.
김 약사는 “따라서 만약 콧물과 코막힘이 동시에 있다면 복합제를, 콧물은 없고 코막힘만 있다면 단독 제제를 사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코막힘 스프레이는 1일 1~3회 정도로 사용하고, 약 8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1회 분사 시 1번만 분사하고, 코 안쪽보다는 바깥쪽으로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일주일 이상 사용할 경우 오히려 코막힘 현상이 심해질 수 있어 장기간으로 연속해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김 약사는 “비충혈제거제는 혈관을 수축하는 성분이기 때문에 고협압 환자나 녹내장 질환자의 경우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한 후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배곯은 北 군인들, 주민 도토리 뺏으려다 두들겨 맞고 기절"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에 분노…"짐승이냐, 충동만 가득"
- 107세 할머니 이마에 '10㎝ 뿔' 났다…"장수 상징인가?"
- 무인점포서 바코드만 찍고 '휙' 나가버린 여성들…결국 검거
- 윤 지지율 10%대, TK도 급락…위기의 여, 김 여사 문제 해결·쇄신 요구 커져
- 뱀 물려 찾은 응급실…날아온 치료비 청구서엔 '4억원' 찍혀
- 800억 사기친 한국 아이돌 출신 태국女…2년만에 붙잡혀
- '짧은 치마' 여성 쫓아간 男…차량 사이 숨더니 '음란행위'(영상)
- 일제 만행 비판한 여배우, 자국서 뭇매…결국 영상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