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CPR 가능한 분" 절박한 외침…손 '덜덜' 용산소방서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주 [더영상] 첫번째는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CPR(심폐소생술)을 도와달라고 외치는 시민의 영상입니다.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에서 한 남성이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시민을 급하게 찾아 나섰습니다.
두번째는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날 새벽 마이크 든 손을 떨며 언론 브리핑을 하는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의 영상입니다.
세번째는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기 약 3시간 전 한 여성이 시민들을 통솔하는 영상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더영상] 첫번째는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CPR(심폐소생술)을 도와달라고 외치는 시민의 영상입니다.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에서 한 남성이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시민을 급하게 찾아 나섰습니다. 당시 남성의 뒤로는 구급차가 서 있고 바닥에 쓰러진 시민이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남성은 손을 모아 심폐소생술을 하는 자세를 취하며 급박한 목소리로 "심폐소생술 가능하신 분 손 들어주세요, 손" "군대 갔다 오신 분 중에 심폐소생술 할 수 있는 분 좀 도와주세요, 여자분들 중에 간호사이신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외침을 들은 시민 20여명은 폴리스 라인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는데요.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나서주신 분들 모두 너무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두번째는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날 새벽 마이크 든 손을 떨며 언론 브리핑을 하는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의 영상입니다. 최 서장은 지난달 30일 새벽부터 날이 밝을 때까지 압사 사고 현장 인근에서 5차례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고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마이크를 강하게 움켜쥔 최 서장의 손이 떨리며 마이크가 흔들리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현장의 심각한 상황을 말해주는 것 같은 광경에 한 누리꾼은 "침착하게 브리핑을 하고 계시지만 손이 떨리고 있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현장을 수습하는 분들의 트라우마가 걱정된다", "나도 이렇게 떨리는데 현장에서 직접 지휘를 하고 참사를 보는 소방관들은 어떨까"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세번째는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기 약 3시간 전 한 여성이 시민들을 통솔하는 영상입니다. 이 영상이 촬영된 장소는 해밀톤호텔 인근 골목으로 압사 사고가 발생한 곳인데요. 사건이 일어났을 때처럼 당시에도 골목은 인파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런데 골목 위쪽에 있던 한 여성이 별안간 큰 목소리로 "여기 뒤에 꽉 막혀 있으니까 못 올라온다고 앞으로 전달해주세요"라고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여성은 "올라오실 분 대기하시고 내려가실 분 모두 이동해요"라며 시민들을 향해 지시를 내렸는데요. 여성의 요구가 전달된 듯 골목의 정체는 곧 풀렸고 한 남성은 "오. 진짜 내려가지는데?"라고 감탄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골목에 질서를 지키라고 안내하는 경찰이 있었으면 비극을 막을 수 있었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음주운전' 김새론, 합의금에 재산 탕진→카페 알바…사실이었다 - 머니투데이
- '45세' 김형준, 택배 알바→父에 용돈 받아…"밀린 카드값 5천만원도" - 머니투데이
- 배영만 "23년 전 딸 사망…정신 나간 사람처럼 밥도 못 먹었다" - 머니투데이
- 박명수도 영끌 했나…"대출이자 2배 올라, 절약하는 수밖에" - 머니투데이
- "이 시국에 핼러윈 사진"…또 구설수 오른 우주소녀 성소 - 머니투데이
- 화사, '과감' 옆트임+초밀착 드레스…모델과 같은 옷 다른 느낌 - 머니투데이
- 지드래곤, 태양 학창시절 폭로…"눈썹 스크래치·어깨빵하고 다녀" - 머니투데이
- '송종국과 이혼' 박연수 "무책임, 약속만 지키자"…의미심장 저격 - 머니투데이
- 보잉 이긴 탄탄한 K-기업 몰락 이유…"상속세 148억 더? 결국 회사 매각" - 머니투데이
- "가득이요" 주유소 줄 서겠네…다음주부터 기름값 뛴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