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 "故김현식, 세상 떠나기 직전까지 목숨까지 바쳐 노래"(히든싱어7)

2022. 11. 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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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밴드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이 가수 고 김현식을 추억했다.

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7'은 '사랑의 가객' 고 김현식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김종진에게 "김현식 선배님이 1990년 11월 1일 간경화로 투병 중 세상을 떠난 걸로 알고 있는데. 돌아가시기 1~2주 전까지도 계속 노래를 하셨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진은 "그 형의 노래 사랑, 음악 사랑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며 "병상에 있으면서도, 가까운데 녹음실이 있었거든. 그래서 몰래 병원을 탈출해서 녹음을 하고 또 들어가고. 병원에서 '자꾸 그러시면 안 된다' 그러는데도 계속 그랬다"고 알렸다.

김종진은 이어 "그리고 또 병실에 있는 동안 주변에 환자들에게 노래를 계속 불러주셨다. 그리고 그게 결국 김현식 미발표 곡 앨범 'The Sickbed Live'으로 출간이 되기도 했다"며 "그러니까 이 형은 자기의 목숨까지도 바쳐서 노래를 했던. 그런 뮤지션이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전현무는 "그러니까 모든 곳이 무대였던 분이네"라고 감탄했다.

한편, '히든싱어 시즌7'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능력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이다.

[사진 = JTBC '히든싱어 시즌7'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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