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금쪽이 “부모님, 날 덜 사랑하지만 그래도 난 사랑해”...母 오열 (‘금쪽같은 내 새끼’)

2022. 11. 5.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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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15세 금쪽이의 속마음에 금쪽이의 엄마가 오열했다.

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딸 셋, 아들 셋 6남매를 둔 부모가 등장했다. 금쪽이는 15세인 셋째 아들로, 자신의 억울함을 알아주지 않는 부모 때문에 갈등을 빚고 있었다.

이날 금쪽이는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자리에서 집에 있으면 어떤 기분이 드냐고 묻자 “그냥 다 짜증나고 혼자 있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이유를 묻자 금쪽이는 “엄마는 오해가 있었는데 한 사람 말만 듣고 내 잘못만 짚어서 얘기하니까 모든 사건이 다 내 잘못인 걸로 생각이 된다”라며, “내 편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금쪽이는 “집안에 많은 규칙들이 있는데 나 잘 되라고 정하신 게 아닌 것 같다”라고 자신의 속마음을 밝혔다.

아빠와의 관계에 대해 묻자 금쪽이는 “아빠랑 대화하면 말이 안 통해서 더 싸운다. 아빠는 이런 내가 싫다고 하지만 내 생각엔 이런 모습도 아빠가 만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금쪽이는 “엄마, 아빠는 나를 덜 사랑하는 것 같은데 그래도 나는 엄마, 아빠를 사랑하니까”라고 털어놔 금쪽이의 부모뿐만 아니라 스튜디오의 모두를 눈물짓게 했다.

금쪽이의 속마음을 알게 된 금쪽이의 엄마는 “너무 미안하다”며 오열했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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