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일본인 母 때문에 놀림받아, 경제적 독립 NO" 눈물[★밤TV]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삼당소'에는 김형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형준의 일본인 엄마 김견지는 철없는 아들에 대해 고민했다. 김견지는 "제가 보기에는 지금도 어렸을 때 하고 똑같다"고 밝혔다. 김견지는 "아들 집에 가지 않냐"라고 묻는 제작진에 "보고 싶지가 않다. 아들의 장래가 걱정된다. 이제 충분히 책임질 나이가 됐다"며 걱정했다.
김형준은 엄마의 인터뷰 영상을 보고 표정을 굳혔다. 김형준은 "사실 부모님과 대화를 많이 하지 않는다.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실 줄 몰랐다"고 전했다. 김형준은 "저는 아직까지 부모님께 용돈을 드려본 적 없다"며 아버지께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다고 알렸다. 김형준은 "아버지가 매달 80만 원을 주신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김형준은 "연기자 계약금을 믿고 아버지께 먼저 돈을 받아쓰고 갚을 생각이었다"며 "그 당시에 한 달에 800만 원 정도 썼다. 정말 철이 없었다"며 지난날을 후회했다. 김형준은 "어차피 '계약금이 나오니까'라며 갚을 생각이었는데 그게 물거품이 돼버렸다"고 털어놨다.
오은영은 김형준의 과거에 대해 물었다. 김형준은 "한국외대를 수석으로 입학했다. 4년 전액 장학금이었다. 학교에서 받은 등록금을 방에 가져가서 '부모님한테 얘기할까 말까' 며칠을 고민을 했다. '안되겠다. 써야겠다'생각이 들어 친구들하고 썼다"고 회상했다.
이후 오은영은 김형준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김형준은 "너 인생 그렇게 살면 진짜 큰일 난다. 네가 잘해서 성공한 것도 아니고 분명 너는 지금 한 귀로 흘려듣고 네 생각이 맞는다고 생각이 들겠지. 하지만 세상은 부모님이 막아줄 수 있는 게 아니다. 돈이 중요한 건 알지만 돈보다는 무슨 일이든 일단 시작부터 해봐라"라며 후회와 깨달음이 담긴 말을 전했다.
오은영은 "사실은 25살 형준 청년에게 제가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다"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오은영은 "태사자가 아니어도 형준이는 형준이야. 택배를 해도 형준이는 형준이야. 부모님의 소중한 아들이고 우주에서 유일한 사람이고 너는 너야. 앞으로 어려움이 있을 거야. 원래 인생이 그래. 너만 겪는 게 아냐. 다만 그 과정에서 시도해 보고 실패를 경험해 봐"며 다양한 경험을 해볼 것을 권유했다.
이어 "그런다고 네가 못난 사람이 되는 건 아니야. 인생을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발을 내디뎌 보렴. 그리고 행복한 건 조건을 갖추는 게 아니야. 그냥 일상에 순간순간 벅찬 마음이 확 차올를때를 잊지 말고 꽉 붙잡고 두려워하지 말고 첫발을 내디뎌봐 너는 너야"라고 전했다. 김형준은 오은영의 말에 눈가가 촉촉해졌다. 김형준은 "그때 선생님을 만났어야 했는데"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46살 형준이에게도 이 이야기는 똑같이 해주고 싶었다"며 진심을 전했다. 김형준은 "지금의 저한테도 아직도 이런 이야기들이 충분히 와닿고 46살 나한테도 해주신 얘기인 것 같아서 울컥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형준은 김견지에 "이제는 반대로 엄마 아빠가 나한테 빨대를 꽂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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