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장관, 이태원 참사 ‘책임’ 질문에 “사고 수습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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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사진)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책임 등 질문에 사고 수습이 먼저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오전 8시30분 개최된 중대본 회의 참석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조문에 동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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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사진)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책임 등 질문에 사고 수습이 먼저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 장관은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참석 후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경찰 지휘부의 대처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책임을 느끼고 있는 것인가"라는 취지 질문에 "사고 수습을 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차차 말씀드리겠다"라고만 답했다.
논란이 됐던 '경력을 배치했다고 하더라도 참사를 막을 수 없었다'는 취지의 발언과 관련해서는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앞서 이 장관은 전날 기자들의 '보고 시간이 늦어진 원인을 무엇으로는 보는가'라는 질문에 "지금은 그런 것보다 사고 수습에 전념하면서 고인들을 추도하고, 유족들을 위로하고, 병상에 계신 분들이 빠른 쾌유를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일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이어 "사고를 수습해 처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에 전념하고, 사고 원인이나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차례로 다 살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에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침묵한 바 있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오전 8시30분 개최된 중대본 회의 참석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조문에 동행하지 않았다. 이 장관은 전날까지 윤 대통령 조문을 함께한 바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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