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이재명 대선 후원’ 보도에 민주 “명단에 없어. 김만배 5만·정영학은 10만원”

김현주 2022. 11. 5.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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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은 4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지난해 남욱 변호사로부터 받은 8억여원 중 일부를 이 대표의 대선 경선 후원금으로 건넸다고 진술했다는 보도에 대해 "명단에 없다"고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문자를 통해 "유동규, 남욱, 정영학, 김만배 등이 자금 일부를 지난 대선 기간 이재명 당시 후보의 후원금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에 대하여 사실을 확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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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학 10만원·김만배 5만원…동명이인일 수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공판에 출석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4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지난해 남욱 변호사로부터 받은 8억여원 중 일부를 이 대표의 대선 경선 후원금으로 건넸다고 진술했다는 보도에 대해 "명단에 없다"고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문자를 통해 "유동규, 남욱, 정영학, 김만배 등이 자금 일부를 지난 대선 기간 이재명 당시 후보의 후원금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에 대하여 사실을 확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선관위에 등록한 공식자료에 따르면 대선 경선 후원금으로 정영학 10만원, 대선 본선 후원금으로 김만배 5만원이 기록돼있고 다른 명단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상기 후원자는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과 동명이인일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정영학, 김만배라는 이름이 있을 뿐 각각 정영학 회계사와 화천대유의 대주주인 김만배씨인지 확실치 않다는 설명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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