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최악의 ‘거래 빙하기’…9월 주택매매 거래 110개월만에 최저 수준

김우열 2022. 11. 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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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핫플' 강릉의 주택시장이 최악의 '거래 빙하기'를 겪고 있다.

9월 주택매매 거래가 1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거래현황을 보면 9월 아파트 등 전체 주택매매는 총 186건으로 9년 전인 2013년 7월(170건) 이후 가장 적었다.

9월의 주택매매 거래량은 최근 10년 동안 부동산 침체기였던 2013년 1월 129건, 7월 170건에 이어 3번째로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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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 전경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부동산 핫플’ 강릉의 주택시장이 최악의 ‘거래 빙하기’를 겪고 있다. 9월 주택매매 거래가 1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거래현황을 보면 9월 아파트 등 전체 주택매매는 총 186건으로 9년 전인 2013년 7월(170건) 이후 가장 적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97건 보다는 무려 211건 급감했다.

9월의 주택매매 거래량은 최근 10년 동안 부동산 침체기였던 2013년 1월 129건, 7월 170건에 이어 3번째로 낮은 수치다.

올해 주택매매는 지난 4월 378건, 5월 374건, 6월 372건, 7월 245건, 8월 226건 등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주택 가운데 9월의 아파트 매매 건수는 총 11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9건에 비해 2배 이상 떨어졌다.

은행권의 금리 인상에다 공급 물량 확대, 주택가격 하락 기대심리로 인한 관망세가 더해지면서 거래량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기준금리가 또다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택매매 침체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금리 인상과 함께 집값 등이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보는 소비자 심리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추가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 확산, 지역 아파트 물량 공급 확대 등에 따라 내 집 마련이나 투자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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