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 직원 회삿돈 240억원 빼돌려…징역 20년형 받을 수도

박예원 2022. 11. 5.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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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전 직원이 7년 동안 회삿돈 1,700만 달러(우리 돈 약 240억 원)를 빼돌렸다가 최대 징역 20년형을 받을 처지가 됐습니다.

AP통신 등은 캘리포니아 북부지방 검찰청의 발표를 인용해 애플 근무 당시 수백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디렌드라 프라사드가 최근 연방법원에서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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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전 직원이 7년 동안 회삿돈 1,700만 달러(우리 돈 약 240억 원)를 빼돌렸다가 최대 징역 20년형을 받을 처지가 됐습니다.

AP통신 등은 캘리포니아 북부지방 검찰청의 발표를 인용해 애플 근무 당시 수백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디렌드라 프라사드가 최근 연방법원에서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애플에서 부품 구매를 담당했던 프라사드는 입사 후 3년 뒤인 2011년부터 7년 동안 협력업체 공범 2명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협력업체로부터 부품 공급 대가로 리베이트를 받거나 부품을 훔치고, 배송된 부품을 부풀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면서 180만 달러(25억 원)가량을 탈세한 혐의도 받습니다.

외신들은 프라사드에 대한 선고는 내년 3월 이뤄지며, 최대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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