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토트넘은 '클롭의 리버풀' 본받아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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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리버풀의 발전 과정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콘테 감독은 "위르겐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바꾼 인물이다. 리버풀은 오랜 기간 무관에 허덕이다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클롭 감독 부임 후 4년차에 발생한 일이었다. 감독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보여줬다. 클롭 감독은 경기적으로도 마찬가지지만 구단 내부적으로 많은 부분에서 발전을 시키고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토트넘이 본보기로 삼아야 하는 사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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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리버풀의 발전 과정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26점(8승 2무 3패)으로 3위에, 리버풀은 승점 16점(4승 4무 4패)으로 9위에 올라있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은 부임 1주년 관련한 질문을 들었다. 지난 시즌 중도에 부임한 콘테 감독은 빠르게 팀을 바꾸며 상승 궤도에 올려 놓았다. 3백을 이식받은 토트넘은 안정적으로 변했고 공격력까지 살아나 불가능하게 보였던 EPL 4위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오른 공로로 콘테 감독은 여름에 많은 지원을 받았다.
올 시즌 쉽지 않지만 꾸역꾸역 승점을 쌓아가면서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벌써 부임한지 1년이 넘었다. 콘테 감독은 질문을 한 기자에게 "나 늙어 보여?"라고 되물어 장내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1년 동안 많은 발전을 이뤘다. 좋은 성적을 냈는데 양적, 질적으로 부족한 선수단으로 3일에 1번씩 경기를 하는 건 어려웠다. 그래도 UCL 조별리그 통과 등 결과를 냈다. 자랑스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충분히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부상자들이 돌아온다면 더 좋아질 것이다. 그러지 못할 때를 대비해야 한다.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으나 선수들은 열망이 정말 크다. 어려움을 떨쳐내고 토트넘 팬들을 위해 뛸 준비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리버풀이 좋은 본보기라고 했다. 콘테 감독은 "위르겐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바꾼 인물이다. 리버풀은 오랜 기간 무관에 허덕이다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클롭 감독 부임 후 4년차에 발생한 일이었다. 감독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보여줬다. 클롭 감독은 경기적으로도 마찬가지지만 구단 내부적으로 많은 부분에서 발전을 시키고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토트넘이 본보기로 삼아야 하는 사례다"고 전했다.
자신에게도 충분한 시간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토트넘은 더 지원을 해주면서 콘테 감독과 오래 가고 싶어 하는데, 올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콘테 감독은 아직 이야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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