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 "북 거의 매일 도발에 깊은 우려…대화 지속 모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백악관은 4일(현지시간)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거의 매일 벌어지는 북한 정권의 계속된 도발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며 "이는 한반도와 역내에 더 많은 불안과 불안정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4일(현지시간)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거의 매일 벌어지는 북한 정권의 계속된 도발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며 "이는 한반도와 역내에 더 많은 불안과 불안정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그것은 절대적으로 불필요한 것이며, 우리는 바로 그 이유로 이런 도발을 규탄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북한의 계속된 도발이 힘의 과시인지 일종의 티핑포인트(tipping point·분수령)인지에 대한 질문에 "김정은이 실시간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정확히 알기 어렵다"며 "우리는 이런 도발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그래서 김정은과 만나자는 우리의 제안을 계속 반복하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지속해서 진지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모색할 것이지만, 북한은 계속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이 한반도 안보환경에 도발하는 방식의 공격이 증가하고 있기에 우리는 방어 능력과 준비태세를 확실히 유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미 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과 관련해서도 방어 능력을 보여주고 증진하기 위해 일정을 연장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이 이슈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길 원하지만, 김정은 정권이 그에 관심을 둔다는 징후가 없기에 우리는 필요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적절한 군사적 능력을 갖추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한미군의 상징적인 구호로 즉각 전투대비태세를 뜻하는 '파잇 투나잇'을 거론하면서 "우린 그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근 한미일 3국이 군사훈련을 한 사실을 거론하며 "앞으로도 필요하면 그러한 훈련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날 북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여는 것과 관련해 그는 "북한이 불법 무기 프로그램을 진전시키는 능력을 제한하는 데 동참해야 한다"며 모든 국가가 북한을 규탄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태 기자KK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걸어도 20분 거리에 있던 용산경찰서장…공백 미스터리
- “압박 사고 이후, 소변 콜라색 되면 빨리 병원 가보세요”
- 강도상해범에서 그룹 회장으로…배상윤은 누구
- 숙박업체 대표가 한수원 이사 됐다…지원 배경 물어보니
- 경계경보 중이던 울릉도…그 시간 경찰서장은 상추 수확
- 김근식, 범죄 또 나왔다…DNA로 밝힌 16년 전 강제추행
- 공사현장 노동자 추락사…추락 막을 밧줄 설치 중이었다
- 입장 낸 이상민 장관, 거취 묻자 “월요일 국회 나가서…”
- 아이돌 출신 A 씨,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자택서 체포
- 강에 떠오른 엄마, 집에서 백골로 발견된 딸…아들은 어디에?